동기부여·자녀 소통 노하우 등 전수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6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손웅정 감독 초청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포스코 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6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거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32)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을 초청해 광양지역 직원 및 직원가족 800여명을 대상으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손웅정 감독은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로서 손흥민을 축구 국가대표 선수로 훈련 및 지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980년대 선수시절 국내 프로축구 리그에서 공격수로 뛰었으며 은퇴 후엔 유소년 축구 지도자로 변신, 본인의 이름을 딴 ‘SON 축구 아카데미’를 설립해 국내 축구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유소년 축구 지도자로서 공부하고 연구한 축구 훈련법을 손흥민 선수에게 전수하며 손흥민 선수를 세계적인 축구선수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손 감독은 <성공하는 자기관리 습관>이란 주제로 행사에 참석한 광양제철소 직원과 직원가족들에게 자아 성장을 위한 동기부여 노하우를 강의했다.

특히 손흥민 선수의 사례를 중심으로 개인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자기훈련과 동기를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더불어 과거 손흥민 선수를 지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 입장에서 자녀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한 강연도 진행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제철소 직원가족은 “손웅정 감독의 팬이었는데 이번 행사를 기회로 손웅정 감독을 직접 뵐 수 있어 영광이었다. 광양제철소가 우리 직원들과 직원가족들을 위해 교양을 쌓아갈 수 있는 다양한 강연을 계속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은 “제철소 직원들과 직원가족 모두 자기계발과 문화생활 향유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토크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상에서 행복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