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갑·여수을,나주화순
해남완도진도, 무안신안
오후 9시께 경선 결과 발표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15~17일 경선

 

13일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공천 확정자.

슈퍼 수요일이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13일 전남지역 5개 선거구 경선 결과가 발표된다. 전남지역 전체 선거구 10곳 중 절반에 해당되는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가려진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현재 전남지역 6곳에서 경선을 통한 후보 선전을 진행중이다. 여수갑, 여수을, 나주·화순, 해남·완도·진도, 영암·무안·신안 등 5곳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경선 투표한 뒤 후 9시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여수갑은 주철현 의원과 이용주 전 의원이 리턴 매치를, 여수을은 김회재 의원이 조계원 민주당 부대변인과 맞붙었다. 나주·화순은 현역인 신정훈 의원과 구충곤 전 화순군수, 손금주 전 의원이 대결중이다.

해남·완도·진도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현역 윤재갑 의원과 2인 경선을 치르고 있다. 영암·무안·신안은 현역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천경배 전 민주당 당 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이 3인 경선이다..

3인 경선을 하는 두 곳은 특정 후보가 50% 이상 득표하지 못하면 결선투표를 한다.

나머지 1곳은 전략공천에서 2인 경선으로 변경된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로 오는 15∼17일 현역 서동용 의원과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경쟁한다.

전남지역 6곳 경선에서도 현역 의원 교체바람이 재연될 지 관심이다. 앞서 경선이 끝난 광주 8곳 중 7곳, 전남 3곳 중 2곳에서 도전자들이 현역 의원들을 제친 바 있다.

광주 동남갑 정진욱·동남을 안도걸·서구갑 조인철·서구을 양부남·북구갑 정준호·북구을 전진숙·광산갑 박균택 예비후보가 승리했다. 광산을만 친명계 현역 의원으로 꼽히는 민형배 의원이 이겼다.

전남의 경우 김원이 의원만 목포 경선에서 승리하고, 고흥·보성·장흥·강진은 문금주 예비후보가 현역 김승남 의원을 눌렀다. 소병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손훈모 예비후보가 이겼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의원은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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