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윤재갑·김회재 탈락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vs 김태성 결선 투표…16일~17일 진행
나주·화순, 신정훈 vs 손금주 결선 투표…16일~17일 진행

이른바 ‘슈퍼 수요일’의 전남 지역 더불어민주당 경선 승자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주철현 국회의원, 조계원 민주당 부대변인의 승리로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오후 9시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9~10차, 전략선거구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민주당은 전남지역 5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 결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전남 해남·완도·진도 현역인 윤재갑 국회의원을 제치고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5선에 도전하게 됐다.

여수갑 선거구에선 현역 주철현 의원이 이용주 전 의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여수을 선거구 현역인 김회재 의원은 도전자인 조계원 당 부대변인에 고배를 마시고 탈락했다.

3인 경선을 치른 전남 나주·화순과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는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현역 신정훈 의원과 구충곤 전 화순군수, 손금주 전 의원의 3자 대결을 펼친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신정훈 의원과 손금주 전 의원 간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역시 현역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간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천경배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부조정부실장은 탈락했다.
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