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여수상공회의소 챔버홀서 이·취임식
전임 이용규 회장은 명예회장 추대

 

한문선 전남 여수상공회의소 제 25대 회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여수상공회의소 제공

한문선 전남 여수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이 취임식을 통해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여수상의는 지난 15일 오후 2시 여수상의 1층 챔버홀에서 전·현직 회장 및 상공의원, 주요기관·단체장, 시·도의원, 회원 업체 대표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2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취임식은 홍보영상 상영과 내빈소개,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이임사, 취임사, 명예회장 추대패 전달, 축사, 지역사회상생발전기금 전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갈등과 반목을 넘어 포용의 리더십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산단이 화합하고 공존하며 함께 성장하는 상공회의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상의, 일하는 상의, 함께하는 상의를 만들어 여수경제를 뒷받침 하고 있는 수산, 관광, 산업 3박자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여수경제의 마에스트로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한 회장은 “국가산단 내 여천선 철로 재활용을 통한 용지확보, 교통문제해소, 공용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정부 건의사항을 작성해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경제 거버넌스 구축으로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 여수지역과 국가산단을 아우르는 경제 생태계 구축 등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전임인 이용규 24대 회장은 공로패와 대한상의 회장 감사패를 받고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한문선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여수시에 지역사회상생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여수상의 부회장인 조성종 ㈜마린글로리 회장은 여수상의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한 회장에게 전달했다.

한 회장은 지난달 열린 여수상공회의소 의원총회에서 참석의원 42명 중 39명의 합의로 25대 회장에 추대됐다.

한문선 회장은 전남 여수시 출신으로 현재 계열사인 보임열병합발전㈜, 보임코퍼레이션㈜, 보임E&S㈜를 총괄하는 보임그룹 회장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집단에너지 사업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항만물류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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