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실정 맞춤 비전·전략 등 개발 제시

 

전남 곡성군이 군 기본전략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이 군 기본전략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곡성군 제공

전남 곡성군은 최근 ‘곡성군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11월에 착수해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와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를 바탕으로 곡성군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발전 비전과 전략, 목표 등을 개발하고 그에 따른 이행체계, 환류방법 등 실효성 확보 방안 수립을 목적으로 한다.

보고회엔 곡성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인 이상철 군수와 최용수 부위원장,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관계 공무원,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의가 진행됐다.

책임연구원인 양정임 교수는 국내외 SDGs 동향과 계획 분석, 지속가능발전 여건을 살피기 위한 곡성군의 현황, SWOT 분석, 군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발전 설문조사 분석과 FGI결과를 바탕으로 중심 키워드를 도출했고, 이를 토대로 곡성군의 지속가능발전 비전, 전략, 17대 목표 등을 제시했다.

군은 보고내용에 대한 질의응답과 위원들과 부서장의 의견을 수렴했고, 향후 실무부서와 관련 기관사회단체의 의견을 검토해 최종 지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이상철 군수는 “곡성군이 가진 기회와 발전요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미래세대가 곡성에서 행복하게 지내야 한다”며 “성장 위주가 아닌 지속가능성을 중점에 둔 실효성 있는 계획과 전략을 도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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