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군수·국회 예결위원장 등 역임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전남 영암·무안·신안 지역 결선 투표 결과 현역 서삼석 국회의원이 기존 지역구 본선행을 확정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오후 7시 43분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결선 지역 결과를 발표했다.

전남 영암·무안·신안에서 재선의 서삼석 의원이 김태성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에게 결선 투표 끝에 승리했다. 경선에서 승리한 서 의원은 3선 고지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무안이 고향인 서 의원은 3선 무안 군수 출신으로 제20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 입성했다. 이후 지난 21대 총선에서 76.96%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무안 군수로 재직할 당시 관사를 반납하고 관용차를 승용차로 바꾸는 등 소탈한 면모로 주목받기도 했다.

20대 국회에서 예결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방 정부 예산 편성·심의 운영 경험이 풍부하다. 21대 국회에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와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장도 역임하는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서 위원장은 지난해 결산안과 함께 670여조원에 달하는 올해 정부 예산안 심사를 총괄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하며 중앙 정치무대에서 자신의 입지를 넓히는 한편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호남 몫 예산 확보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남 출신이 국회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된 것은 2001년 이후 약 22년 만이다.

한편, 서 의원은 국민의힘 황두남 전 영암·무안·신안 당협위원장, 진보당 윤부식 전 민주노총 전남본부장, 무소속 백재욱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본선에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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