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능력 강화·안전보건관리체계 지원
광주·전남·전북 거점도시를 순회 예정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 전경. /중진공 호남연수원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원장 조수정)은 20일 오후 호남연수원 컨벤션홀에서 광주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법) 정책연수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광주광역시,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이 참여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 감축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중대법 대응 상황이 특히 열악한 소규모 사업장의 중대재해 감축, 사망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연수과정을 기획했다.

4월까지 호남지역(광주·전남·전북·제주) 거점도시를 순회하며 6회 진행할 계획으로, 호남연수원과 접근성이 떨어져 참여가 어려웠던 중소벤처기업을 고려해 찾아가는 연수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2회차로, 앞서 지난 15일 전남 영암 대불산단 내 조선업 영위기업 약 40곳을 대상으로 1회차 정책연수를 가졌다.

연수는 총 3시간이며 ▲중대법 처벌사례 및 대응방안,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요소 안내 ▲1:1 개별 상담을 통한 사업장별 애로사항 수렴 및 대응방안 제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추가로 중대재해예방 혁신바우처, 유해위험요인 시설개선사업 등 중대법 대응 정책사업을 안내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연수는 무료이며,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호남연수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수정 호남연수원장은 “갑작스런 업무상 중대재해는 근로자 뿐만아니라 중소벤처기업 존속과 성장에도 큰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며 “이번 중대법 대응 연수를 통해 중대재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맞춤형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전파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호남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의 지속 성장과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중대사고 예방 지원, 안전문화 확산 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현행 기자 lh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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