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설치
응급상황 대응시스템 마련

 

전남 장흥군 보건소 전경. /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은 의료계 집단행동이 본격화 됨에 따라 주민 건강보호와 응급 의료 서비스 연속성 확보를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요청에 따라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에 군 공중보건의 1명을 서울 아산병원에 파견했다.

현재 지역에서 근무중인 공중보건 의사들은 보건소 주 3일, 읍·면 보건지소는 주 2일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주말과 공휴일 및 야간시간대에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2개소의 지역응급의료기관과 장흥군 의사회와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장흥군과 보건소 홈페이지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보건기관 등에 진료 일정을 사전 공지해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장흥군은 의료 공백기 동안 응급 환자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119구급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의료 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 체계를 갖추고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흥
/이현행 기자 lh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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