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정보시설 조사 후 유지보수 및 신규 확충

 

광양시청 전경./양준혁 기자

전남 광양시는 도로명주소 사용 불편을 해소하고 시설물 낙하 등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7월까지 지역 내 주소정보시설에 대해 일제조사를 진행한다.

주소정보시설은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 고유한 주소정보를 기재해 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안내 표지로, 낡고 훼손된 주소정보시설은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고 안전사고를 일으킬 우려가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조사 대상은 ▲도로명판 5천820개 ▲건물번호판 2만3천918개 ▲기초번호판 1천214개 ▲주소정보안내판 8개 등 총 6종 3만1천96개소이다.

시는 각 시설물에 대한 훼손 유무 및 시인성 확보 여부, 설치 상태 등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훼손되고 낡은 시설물을 10월 말까지 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모바일 주소정보관리시스템(스마트 KAIS) 단말기를 활용한 실시간 이미지 촬영과 정보 입력으로 시설물의 특이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전송함으로써 조사의 효율성과 시설물 정보의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광양시는 지난해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 후 도로명판 51개소, 건물번호판 2천96개소, 주소정보안내판 6개소를 정비했으며, 도로명판 등 627개소를 신규 설치해 시민 편의와 안전성 확보에 힘썼다.

박종태 광양시 민원지적과장은 “주소정보시설의 적기 조사·정비와 체계적인 관리로 시민들의 안전과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물번호판은 각 세대에 부착돼 있어 현장조사 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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