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제주·경남 대상
10개 분야 저감사업에 국고보조

 

영산강유역환경청사 전경. /영산강청 제공

영산강유역환경청(영산강청)은 관할지역 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대기분야 국고보조사업에 국비 528억 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고보조사업은 크게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사업 ▲사업장 미세먼지 관리사업 ▲생활주변 미세먼지 관리사업 3가지로 나뉜다.

영산강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사업은 노후 경유차 등의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조기 폐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화물차 LPG 신차 구매를 지원하는 운행차 배출가스저감 사업과, 보증기간 경과장치 성능유지 사업 등 2개 사업에 국비 421억 원을 지원한다.

사업장 미세먼지 관리사업은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교체와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을 지원하는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과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감시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44억 원이 지원된다.

생활주변 미세먼지 관리사업의 경우는 취약계층의 일반 가정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지원하는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사업과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냉난방기기에 저감장치를 부착하는 가스열펌프 개조지원 사업 등 3개 사업에 22억 원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가정용 보일러 교체지원 대상을 다자녀 가구, 어린이집과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로 확대한다.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광주시는 104억 원, 전남도는 334억 원, 제주도는 74억 원, 경남도(남해·하동군)는 16억 원을 지원한다.

미세먼지 저감 국고보조사업은 해당 지자체를 통해 진행되므로 자세한 사항은 각 지자체 홈페이지 공고문 등을 확인하거나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계절관리제 등 미세먼지 취약시기에 대비하고 민생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국고 지원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지자체에서도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석 기자 pj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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