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등 적극 지원 나설 것”

 

일조량 피해농가 현장간담회. /농협광주본부 제공

농협 광주본부는 최근 일조량 부족 피해 농가를 방문,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마련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겨울장마’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잦은 비와 흐린 날씨가 지속돼 일조량이 평년 대비 85%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시설하우스 재배 농작물을 중심으로 수정 불량, 열매 성숙 지연, 잿빛곰팡이병 등의 병해가 발생됐다.

농협광주본부는 현재까지 딸기, 방울토마토, 화훼 등 시설작목 182㏊ 면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생산량은 최소 20~3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일반적인 재해와 달리 육안으로 즉시 확인되지 않아 피해 상황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호 본부장은 “겨울철 난방비 등 농가경영비 증가에 더해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농협광주본부는 피해 농가 복구를 위해 영양제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조태훈 기자 th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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