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학습센터 12곳서 25개 강좌
주민 수요 반영, 올해 참가자 모집

 

광주 남구 ‘우리동네 희망 배움터’인 부엉이 안심마을 행복학습센터에서 강좌를 수강 중인 주민들. /남구 제공

광주광역시 남구가 주민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주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을 단위별로 ‘우리동네 희망 배움터’를 운영한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우리동네 희망 배움터는 거점 센터인 남구 평생학습관을 포함해 양림동과 방림2동, 봉선1·2동, 사직동, 월산4동, 백운1·2동, 주월2동, 효덕동, 대촌동에 있는 행정복지센터 또는 마을커뮤니티센터 등 12곳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 단위별 배움터 이름은 펭귄마을 행복학습센터처럼 펭귄마을과 뽕뽕다리, 부엉이 안심마을 등 각 마을의 특색을 반영한 상징적인 단어와 행복학습센터 결합으로 명명됐다.

행복학습센터 12곳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상반기 20개 강좌와 하반기 5개 강좌이다.

포크댄스와 라인댄스, 레크리에이션을 망라한 포라레 댄스를 비롯해 지구를 위한 유별난 학교, 전통혼례, 주민 어울림 광장 체조, 요리로 떠나는 세계여행, 우쿨렐레, 농업인 양성 교육 등 다채롭다.

모집 인원은 평균 10여 명으로, 강좌별로 상이하다. 또 수강료는 대부분 무료이며, 일부 프로그램에 한해 참가자 부담이 있다.

상반기 프로그램 참가자 접수는 오는 4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하반기 모집은 오는 5월 22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우리동네 희망 배움터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교육체육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마을별 고유 특성과 주민들의 평생교육 수요를 반영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배움이라는 매개를 통해 즐거움을 얻고, 주민들끼리 교류와 소통도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석 기자 pj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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