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광주 북구배드민턴 협회장
45개 클럽 1천900명 동호인 활동
생활체육 대회 유치 등 8년간 노력

 

박상준 광주 북구 배드민턴 협회장. /박건우 기자
박상준 광주 북구 배드민턴 협회장. /박건우 기자

“광주 북구민들의 건강한 삶과 배드민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박상준 광주 북구배드민턴협회 회장은 2016년부터 8년째 북구 배드민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북구 배드민턴 협회는 현재 45개 클럽, 회원 수는 1천900여명에 달한다. 이 같은 동호인들의 활발한 활동과 각종 생활체육 대회가 활발히 운영되는 데는 박 회장의 공이 컸다.

박상준 회장은 배드민턴의 매력에 대해 “무게가 5g 밖에 안되는 가벼운 셔틀콕으로 경기를 치르지만 배드민턴은 상당히 격렬한 움직임을 동반하는 스포츠다. 좁은 코트 안에서 셔틀콕의 움직임을 쫓다보면 온몸이 땀으로 흠쩍 젖게 된다”며 “특히 배드민턴은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중독성 있는 재미는 물론, 짧은 시간 내 효과적인 운동을 할 수 있다. 대중적인 생활스포츠인 만큼 지역사회에서 더욱 활성화돼 국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과 근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순간적으로 상대방의 공을 받아치기 때문에 순발력이 크게 요구된다”면서 “빠른 셔틀콕의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집중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반사 신경도 효과적으로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이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배드민턴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그는 전국 장애인체전 좌식 배드민턴에 선수로 출전해 광주 최초로 금·은·동 3년간 메달을 획득하는 등 선수로서의 경험도 풍부하며 광주장애인배드민턴 협회 상임 부회장·코치·감독, 광주 북구 체육회 인사위원 등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그는 “친동생이 배드민턴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하면서, 2002년도에 처음 배드민턴 생활체육을 접하게 됐다. 그 이후 배드민턴의 매력을 알고 동호인들과 어울리면서 지금까지 생활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남도일보배 배드민턴 대회, 북구 청장기, 북구협회장기 대회를 매년 1년에 한 차례씩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그는 “대회를 유치할 때 타 스포츠에 비해 실무진들의 연령층이 낮다. 활동량이 많다 보니 진행에 사고가 없고, 이사진들과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홍보로 원활한 행사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동호인들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대회나 행사 등을 마련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박건우 기자 pg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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