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경찰서는 28일 여수시 산하 한 공공기관 노조위원장 40대 A씨를 사기·알선 수재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재직 기간 동안 다수로부터 취업 명목의 대가성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에게 금품을 건넨 이들이 약속대로 해당 공공기관에 채용된 정황을 파악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금품을 전했음에도 채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금품 수수 규모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A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동부취재본부/양준혁 기자 y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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