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과제 발굴 및 상생방안 모색

 

광주 동구와 전남 화순군은 지난 26일 공동 발전을 위한 첫 실무회의를 갖고 양 지자체 간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동구 제공

광주광역시 동구와 전라남도 화순군이 인접한 양 지자체 간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면서 향후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와 화순군은 최근 구청 3층 상황실에서 지자체 상호 간 우호 교류와 상생 협력을 위한 첫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오랜 기간 무등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문화와 경제를 공유해 온 역사를 바탕으로 생활 인구 확대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협력 과제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동구 11개 부서와 화순군 9개 부서 관계자들은 각 지자체가 발굴한 제안 과제에 대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논의 과제는 ▲문화관광 프로그램 공동 개발 ▲지역축제를 통한 상호 관광 홍보 ▲청소년 교류 활성화 ▲문화·체육시설 공유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너릿재 옛길 건강 산책로 조성 등이다.

동구는 이날 논의된 과제를 바탕으로 양측 실무 부서 간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안으로 최종 공동과제를 확정하고 협약 사항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 간 상호 발전을 위해 동구를 방문해 주신 화순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저마다 색다른 장점과 매력을 가진 두 지역이 상생 협력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석 기자 pj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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