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GGM 1호차 기념식 축사
이 시장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
박 대표 “세계최고 품질 자동차 생산”
하루에 1만9천대 온라인 사전 예약
역대 현대차 내연기관차 ‘최다 기록’

 

모습 드러낸 ‘광주형 일자리’ 1호차
1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빛그린산업단지 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에서 ‘광주형 일자리’ 첫 번째 완성차인 캐스퍼 1호 생산차가 공개되고 있다. 왼쪽부터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이용섭 광주시장,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15일 역사적인 양산 체제에 들어갔다.

GGM은 이날 오전 10시 본사 조립공장에서 양산 1호 차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광태 GGM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임직원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 수석,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용빈 국회의원,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본부 의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형일자리 1호 양산차 캐스퍼
1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빛그린산업단지 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에서 ‘광주형 일자리’ 첫 번째 완성차인 캐스퍼 1호 생산차가 공개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문재인 대통령은 GGM의 양산을 축하하며 ‘상생형 지역 일자리’가 더욱 폭 넓게 확산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 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광주형 일자리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첫 번째 차, ‘캐스퍼’가 출시됐다. 2019년 1월 사회적 대타협부터 오늘 신차 출시까지 한마음으로 이뤄낸 일이다”면서 “힘차게 상생의 첫걸음을 내디디며 광주가 포용과 나눔의 도시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간접고용까지 포함해 모두 1만2천 개의 일자리가 생겨난다. 청년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며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애정까지 더해져 국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왔다고 생각한다. 나눔이 협력으로 이어지고, 협력이 능력을 배가시켜 더 좋은 제품을 만들고, 국민들은 그 제품을 신뢰하는, 아름다운 선순환이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박광태 GGM대표이사는 “첫 차 출시는 우리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새로운 시작인 만큼 상생과 최고 품질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자동차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내 반드시 세계 최고의 자동차 위탁 전문 생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일자리가 없어 고통받는 청년들의 간절한 눈빛을 떠올리며 광주형 일자리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었다”며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는 29일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신규 엔트리 SUV ‘캐스퍼’가 1만9천여대(14일 오전 8시 30분부터 24시 기준)의 얼리버드 예약(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새로운 인기 차종의 탄생을 알렸다.

현대차는 지난 14 일부터 웹사이트를 통해100% 온라인으로만 1만8천940대의 캐스퍼 얼리버드 예약을 달성했다.

이번 얼리버드 예약 대수는 역대 현대차 내연기관차 중 사전계약 최다 기록으로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의 1만7천294대 보다 1천646대 높은 수치다.

현대차그룹 생산 차와 전기차를 포함해 아이오닉 5(2만3천760대), 기아 4세대 카니발(2만3천6대), 제네시스 3세대 G80(2만2천12대), 기아 EV6(2만1천16대), 기아 4세대 쏘렌토(1만8천941대)에 이어 역대 5위에 해당한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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