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은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일이다. 이날 무투표 당선으로 투표가 필요 없는 지역을 제외하고 광주 22곳과 전남 275곳 등 전국 투표소에서 투표가 이뤄진다. 조합원이 유권자인 농·수·축협·산림조합장선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당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통상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치러지는 공직선거와 다르기 때문에 혼선을 빚어선 안 된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장애인등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사진이 붙은 신분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특히, 조합장선거는 유권자 본인의 주소지가 아닌 해당 조합의 소재지를 관할하는 구·시·군의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통합선거인명부를 사용하기 때문에 관할 구·시·군 내 설치된 모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실제 광주 서구의 서광주농협조합장선거 투표는 서구 투표소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코로나19 격리 유권자는 구·시·군마다 1곳씩 설치된 ‘격리자 전용 특별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특별투표소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투표할 때는 반드시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로 기표란에 기표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선거인 앞으로 발송된 투표안내문에 게재된 투표소 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특집 홈페이지에서도 투표소 주소와 약도를 조회할 수 있다. 이날 투표가 종료되면 광주 4곳과 전남 22곳의 개표소에서 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전남선관위는 일반 유권자와 코로나19 격리 유권자는 투표절차를 꼼꼼히 확인하고 ‘내일의 조합’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을 당부했다. 유권자의 한 표 한 표가 조합의 미래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지연·혈연·학연 등에 얽매이지 말고 유능한 조합장을 뽑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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