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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이 재향향우를 ‘1일 명예읍면장’으로 위촉해 향우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군정참여를 이끌어 지역발전의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23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재광향우 11명을 출신지역 명예 읍면장으로 위촉하고 주요군정 설명, 영농현장 방문 및 체험을 통해 고향의 현안사항에 관심을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명예 읍면장은 군청 상황실에서 위촉장을 받고 군정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출신 읍면으로 이동해 기관단체장 및 직원들로부터 읍·면 현안을 보고받고 나서 영농현장을 찾아가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민원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장성읍 명예읍장으로 위촉된 김춘식(53)씨는 “장성군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군, 주민, 향우가 삼위일체 되어 노력해야 한다”면서 “군은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향우들은 능력있는 고향 후배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명예 읍면장으로 위촉됐던 향우들이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으로 지역발전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우들이 보고 느낀 사항들을 철저히 분석·보완해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명예 읍면장 위촉을 분기별 1회씩, 연간 4회를 실시해 총 44명이 명예 읍면장으로 근무했다.
장성
장성/전길신 기자
2009.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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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지닌 명품딸기로 인정받은 담양 딸기가 조직배양한 우량묘로 다시 태어난다. 16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2∼13일 이틀 동안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바이러스 밀도가 낮은 조직배양 딸기 우량묘 4만주를 딸기농가에 분양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품종사용료(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국내육성 품종인 설향을 중심으로 지난달 각 읍면의 농업인 상담소를 통해 분양 신청을 받아 101농가에 설향 3만5천주와 레드펄(육보) 5천주를 1주당 250원에 분양 완료했다. 조직배양 딸기 재배에 적정온도와 수분관리를 비롯해 시비량 조절 등 딸기묘 생육을 위한 적정환경 조성이 중요한 만큼 충분한 재배기술 교육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균실에서 조직배양한 우량모주를 정식해 폿트육묘를 실시함으로써 토양에서 전염되는 병해충을 최대한 차단한 우량묘 분양으로 고품질의 딸기생산은 물론 수확량 증대로 농가소득 또한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1천230여 농가에서 410여ha의 딸기를 재배해 연간 502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 4월 농림수산식품부의 광역클러스터사업에 ‘담양-장성 딸기 신산업 클러스터 사업단’이 선정돼 3년 동안 63억원을 지원받는다.
장성
담양/이경신 기자
2009.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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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l03.jpg%%&& 전남 장성 곶감이 관광산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8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군은 올해 백양곶감영농법인과 일반농가 등 120농가가 6만3750접의 곶감을 생산, 31억8천700여만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생산방식과 시설지원이 디딤돌 역할을 한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군은 우선 다른 지역이 비단시를 이용해 곶감을 생산하는데 비해 당도가 뛰어나고 맛이 좋은 대봉시를 이용, 곶감을 생산하고 있다. 크기도 커 소비자 호응도가 높아지면서 지난해부터 홈플러스를 비롯해 광주지역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되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특화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3년전부터 대봉 묘목을 비롯해 건조장 건립을 지원했고, 지난해부터는 곶감 콘티박스, 전자동 감박피기, 감꼭지 처리기 등의 자재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또 북하면에 건조덕장과 사무실, 냉동 냉장고 등을 갖춘 1천142㎡ 규모의 곶감 가공단지를 조성했고, 올 연말까지 황룡면과 북하면 등 4개 지역 농가에 묘목 1만5천주를 공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성곶감은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될 정도로 맛이 좋았다”며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곶감을 지역 대표 특화 소득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성
장성/전길신 기자
2009.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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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성리학의 대가이자 호남의 유종(儒宗)으로 추앙받는 하서(河西) 김인후 선생(1510∼1560)의 학문과 사상을 재조명하는 국제학술발표회가 탄생지인 전남 장성에서 열린다. 4일 장성군에 따르면 6일 군청 아카데미홀에서 이청 군수를 비롯해 이낙연 국회의원, 국내 유림, 한·중·일 대학 교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서 탄신 500주년 기념 국제학술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하서 김인후 선생은 장성 출신으로 당시 유일한 중앙교육시설이었던 성균관에서 퇴계 이황과 함께 학문을 닦았으며, 을사사화가 일어나자 고향으로 돌아와서 성리학을 연구하고 후학을 가르치며 평생을 보냈다. 신라의 설총과 최치원, 고려의 안향과 정몽주, 조선의 조광조 등과 더불어 신라, 고려, 조선조를 통해 문묘에 배향된 18명의 현인(賢人) 가운데 한 명으로 전라도 출신으로는 유일하다. 필암서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정도원 성균관대 유교문화연수원 책임연구원의 사회로 기조발표, 학술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필암서원 류승국 원장이 기조발표에 나서고, 학술발표는 한·중·일 3국의 전문 교수가 맡는다. 한국에서는 성균관대 이기동 교수가 하서의 의리사상에 대해, 한국전통문화학교 최영성 교수가 경세관과 출처대의에 대해, 전주대 오종일 교수가 하서 선생의 학문적 전통성과 중화의 실현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중국에서는 안희대 해광우 교수가 하서 선생의 도학사상을 논강하고, 일본에서는 스꾸바대학 사토 교수가 하서 선생의 생애와 학문에 대해 발표한다. 발표후에는 최일범 교수 주재로 종합토론이 예정돼 있다. 참석자들은 이어 7∼8일 이틀동안 백양사, 필암서원, 담양 소쇄원, 순창 훈몽재 등 하서 선생의 얼이 새겨진 유적지를 차례로 둘러볼 계획이다. 김진웅 도유사는 “하서 선생은 이황과 함께 조선시대 대표 성리학자로 호남에서 유일하게 문묘에 배향될 정도로 학문과 덕식이 높았다”며 “이번 학술발표회가 하서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재조명하고 추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
장성/전길신 기자
2009.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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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이 관내에 처음으로 부임하는 교원과 공무원 등에게 지역 역사문화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2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29∼30일 이틀간에 걸쳐 군청, 교육청, 일선학교 신규·전입 직원 등 총 52명을 대상으로 장성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관내 문화유적지와 관광지를 체험하는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장성군은 자신이 일하고 있는 고장에 대한 기본지식을 함양하고 누구나 장성군 홍보요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전입 교원을 대상으로 처음 문화탐방을 실시한 이래 2007년부터는 참여범위를 유관기관으로 확대해 올 상반기까지 총 492명이 참여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시행하던 신규 공무원들도 처음으로 같이해 각 기관 상호 업무를 이해하고 친분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해설사의 설명으로 깊이있게 진행된 문화탐방은 가을단풍이 한창인 천년고찰 백양사를 비롯해 장성호 관광지, 필암서원, 홍길동테마파크, 축령산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탐방에 참여한 김현정씨는 “장성군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관광 가이드를 한번 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말까지 매주 토요일 백양사, 홍길동테마파크, 축령산 등을 순회하는 ‘장성군 1일 버스투어’도 사전예약이 거의 끝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장성
장성/전길신 기자
2009.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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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 장성읍의 한 농가에서 할머니와 손녀가 겨울철 별미인 곶감을 깎고 있다.
장성
/장성군 제공
2009.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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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선명하고 빛깔이 고운 단풍으로 유명한 전남 장성군 백양사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장성군은 28일 “천년고찰 백양사와 인근 백암산 일원의 단풍이 이달 말부터 다음달 첫째주까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는 여름철 풍부한 강수량과 일조량, 큰 일교차 등의 기후조건으로 지난해보다 곱고 아름다운 애기단풍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양사 단풍은 우리나라 자생단풍으로 잎의 크기가 작게는 어른 엄지손톱에서부터 크게는 어린아이의 손바닥만한 것까지 작고 귀여워 애기단풍으로 불린다. 백양사 일원에서는 애기단풍 뿐 아니라 천연기념물 제153호인 백양사 비자나무 숲, 700년 된 갈참나무, 잎사귀를 떨군 채 주렁주렁 매달린 홍시감 등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백양사 입구 북두교에서 쌍계루까지 3.4㎞의 단풍거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장성군은 백양사를 찾는 관광객의 볼거리를 다양화하기 위해 다음달 7∼8일 이틀간 단풍 숲 거리공연, 장성 문인협회 시화전, 국립공원 사진전, 백양분재연구회 작품전, 국기제 등을 가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백양사와 백암산 일원은 형형색색의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명소”라며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아름다운 단풍의 향연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성
장성/전길신 기자
2009.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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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이 보리를 대체하는 새로운 소득작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우리밀의 우량종자를 직접 생산, 공급한다. 26일 장성군에 따르면 남면 월정단지와 황룡면 황룡단지 등 2곳에 27.8㏊의 면적의 고품질 우리밀 종자확보를 위한 채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품종은 금강밀로 기존 품종 우리밀에 비해 출수기가 빠를 뿐 아니라 제분율이 75%로 높고 회분과 단백질 함량이 적정하다. 또한 반죽 안정도와 점성 등 가공적성이 우수해 다목적의 가정용 밀가루에 적합에 수요가 많은 품종이다. 군은 성공적인 채종단지 조성을 위해 기계화 수확이 가능하도록 종자소독 및 파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국립식량과학원 등에 의뢰해 우량종자 생산을 의한 전문적인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당 1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포장관리, 건조비용, 수매용포대 등을 지원하고 채종포 정밀 관리를 위한 전담지도사 3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채종단지에서 생산한 종자는 우리밀 협동조합 및 지역농협과 계약 재배를 통해 전량 수매해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군은 채종단지에서 약 125t의 우량종자를 수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채종단지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고품질의 종자를 생산, 공급할 수 있어 우리지역 밀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득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며 “채종단지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달 우리밀 협동조합과 생산업무 협약을 통해 내년도 우리밀 계약재배 면적은 400㏊, 수매금액은 40㎏ 기준으로 일반밀은 3만5천원, 무농약밀은 4만원, 유기농밀은 5만원으로 확정했다.
장성
장성/전길신 기자
2009.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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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이 산림욕장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축령산의 옛길을 발굴, 새로운 도보여행 코스로 개발한다. 18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다음달 말까지 축령산을 중심으로 조상의 얼이 깃든 옛길과 숲길을 발굴, 스토리가 있는 숲속 테마길로 조성할 방침이다. 옛길은 골재에서 서삼면 추암리 배치마을까지 1.2㎞의 옛길과 임종국 기념비부터 금곡영화마을까지 7.5㎞의 숲길 등 2개 코스다. 옛길은 직접 체험하며 걸을 수 있는 폭 2~3m 안팎의 오솔길로 조성되고 길 주변에는 자연생태, 길의 역사, 문화 등 스토리가 있는 관광 안내판이 설치된다. 현재 70% 정도 완료된 상태며, 군은 희망근로사업 근로자를 활용해 다음달 말까지 나머지 구간인 산림욕장부터 금곡영화마을까지의 숲길을 조성하고 옛길에 숨어있는 역사, 문화 등 관련 스토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완공 후에는 옛길조성 기념 면민 걷기대회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옛길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역사와 문화 등의 스토리를 간직한 편백나무의 숲을 따라 피톤치드의 향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도보여행 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축령산은 산림욕의 명소로 알려지면서 연일 1천여명 안팎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장성
장성/전길신 기자
2009.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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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전남 담양딸기의 전문화를 위해 일본인 전문가를 딸기 클러스터 컨설팅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12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부군수실에서 나가고시 데루유키(中越照幸)씨와 시부야 고우사쿠(谷耕作)씨 등 2명의 일본인 딸기 전문가를 초청, 딸기 컨설팅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나가고시 데루유키씨는 농업지도자로서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농산물 재배기술을 지도하고 있으며, 시부야 고우사쿠씨는 일본 토레이(Toray)그룹의 연구·개발 담당으로 한국과 중국의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지도와 수입을 전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담양딸기의 친환경 재배기술을 비롯 수출과 가공산업을 통한 유통·마케팅 활성화 등 ‘딸기 신산업 혁신체계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담양·장성 광역 딸기클러스터 사업단 관계자는 “두 전문가는 앞으로 딸기 생산력 강화와 품질향상을 통한 해외수출 증진을 위한 농가현장기술지도와 교육프로그램 운영의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16일 농림수산식품부의 광역클러스터 사업에 ‘담양·장성 딸기 신산업 클러스터 사업단’이 선정돼 3년 동안 63억원이 지원된다.
장성
담양/이경신 기자
2009.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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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의 도시경쟁력이 지난 1년 동안 전국에서 가장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11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회 도시의 날 기념행사’에서 장성군이 2009년 도시대상 안전·건강도시 부문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도시대상은 지방자치화 시대의 바람직한 도시계획 및 관리방향을 제시하고 건전한 도시행정과 경영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중앙일보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평가에서 장성군은 안전·건강도시 부문에 응모해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군은 그동안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자, 요보호 대상자 등에 대한 다양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새로운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출산장려 종합대책, 다양한 보건·의료·복지사업 등을 실시했다. 또한 군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전군민의 54%에 해당하는 2만5천2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교육, 노인성 질환 예방교육, 만성질환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밖에 홍수로 인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하천정비사업도 실시했다. 하천 5개소 6.4㎞에 대한 정비를 실시하고 군민과 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해 황룡강변 8만6천390㎡의 면적에 봄에는 유채단지,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조성해 군민의 친수공간을 조성했다.
장성
장성/전길신 기자
2009.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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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 바보대통령 그립습니다 바보농민” 전남 장성군 남면 분향리의 한 논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벼 글씨’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천440㎡ 한 필지에 흑미벼로 쓰인 이 글귀는 남면에서 농사를 짓는 구재상(53)씨가 만들었다. 구씨는 지난 5월 23일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애도의 뜻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의 논에 모내기를 하면서 이 글귀를 만들었다. 글씨 바탕에는 일반 품종인 황금누리를 심었고 글씨는 흑미인 녹원찰벼를 사용했다. 또 논 주위에는 ‘노풍’의 상징인 노란색을 표현하기 위해 노란 코스모스를 심었다. 글 도안은 미대를 졸업한 구씨의 딸이 도왔고, 구씨는 바쁜 모내기 철 이었지만 20여일간 직접 손으로 모내기를 하며 글씨를 다듬었다. 구씨는 5일 “비보를 듣고 봉화마을에도 가보고 싶었는데 가지 못했고, 분향소도 가지 못해 애도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글귀를 만들었다”며 “대통령까지 지낸 분이 갑자기 떠나 버려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말했다. 구씨는 이달 말께 이 논에서 수확한 쌀에 ‘바보쌀’이라는 상표를 붙여 판매할 예정이며,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장성
장성/전길신 기자
2009.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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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이 산림소득 공모사업에 잇따른 선정으로 부자농촌 건설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장성군은 4일 “산림청이 공모하는 2010년 산림소득 공모사업에 잔디유통센터 사업과 산지약용식물 가공·유통시설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림소득 공모사업은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산림작물 생산단지 조성사업 등 4개 부문에 전국적으로 68개소의 영농조합법인과 임산물생산 작목반에서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장성군은 지난달 29일 산림청에서 열린 사업선정 심의회에서 유통분야 18개소, 가공분야 6개소 중 심사위원들에게 2건 모두 최고 점수를 받았다. 군은 잔디유통센터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삼서면 금산리 일원에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자해 내년 말까지 유통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유통센터가 들어서면 제단기, 승용잔디기, 잔디 뜨는 기계 등의 가공장비와 유통장비를 갖추고 잔디품질 고급화, 유통구조개선, 재배기술 전문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산지약용식물 가공·유통시설은 북이면 원덕리 일원에 총 사업비 10억원이 투자돼 집하장, 선별장, 저온저장시설, 건조장, 판매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군의 이번 성과는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적정한 사업대상지 선정, 사업유치 분위기 조성,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등 사전에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준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성
장성/전길신 기자
2009.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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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이 인구 10만의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대대적인 인구늘리기에 나섰다. 장성군은 30일 “이농현상과 고령화로 인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농촌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민 유치, 귀농자 지원, 출산율 향상, 인구유출방지 등에 대한 시책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9일 부군수실에서 실과소장 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인구늘리기의 당위성과 문제점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토의했다. 군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이달 중에 부서별로 인구늘리기 시책 2건 이상을 발굴해 추진하고, 매 분기별로 추진실적을 점검할 방침이다. 내년 연말에는 부서별 신규시책의 참신성, 목표달성도 등을 평가해 우수부서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에 거주하면서 광주 등 외지에 주소를 두고 있는 공직자와 유관단체, 관내 기업체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주소를 관내로 이전토록 주소 이전 운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감소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이대로 방치할 경우 자칫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 건설에 커다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참신한 신규 시책 발굴을 통해 인구증가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5년 13만명을 넘었던 장성군 인구는 산업화와 함께 젊은층의 이농현상과 고령화로 인해 지난해 말 4만6천여명으로 감소했다.
장성
장성/전길신 기자
2009.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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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이 추진 중인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인 햇살권역 개발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23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군청에서 햇살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기본계획 보고회를 갖고 북이면 오월리와 조양리, 수성리 일대 햇살권역을 문화복지마을·관광마을 등 4개 테마로 개발키로 했다. 지역 주민의 소득기반을 확충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이 사업에는 50억원의 국·도비가 투입되며 7개 자연마을에 2013년까지 살기좋은 문화복지마을, 전통문화가 보전된 관광마을, 자연친화적 녹색경관마을, 역량강화마을 등 4개의 테마로 개발된다. 문화복지마을에는 한옥형의 다목적센터와 마을회관, 운동 및 휴양시설을 갖춘 마을쉼터 등이 조성된다. 관광마을에는 지역의 전통 역사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전통 예절관, 생태습지 체험학습장 등이 조성되고 녹색경관마을에는 전통테마마을 광장 및 생태하천이 만들어진다. 또한 마을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리더교육 및 주민교육을 비롯 정보화 구축, 마을 경영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실시된다. 장성군은 기본계획 보고회를 시작으로 주민공청회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장성군 균형발전을 위해 유치가 절실했던 사업”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경쟁력 있는 지역특성화 모델로 새롭게 탈바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
장성/전길신 기자
2009.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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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은 “‘21세기 장성아카데미’ 14주년을 맞아 24일 정동영 의원을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30분 청사 아카데미홀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유관기관 임직원과, 공무원,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아카데미 14주년 기념식을 갖고, 강의를 경청한다. 정 의원은 ‘21세기 한반도 평화와 경제비전’이란 주제로 최근 긴장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남북관계의 개선 및 발전 방향과 항구적인 평화체제의 구축을 강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성아카데미는 전국 80여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사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정도로 대표적인 사회교육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공무원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장성
장성/전길신 기자
2009.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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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에 올해 말 유아들이 정서적인 안정과 건강한 신체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최신 보육시설이 들어선다. 21일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장성읍 영천리 공립어린이집 신축공사 현장에서 이청 장성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보육 관계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립어린이집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서는 그동안 경과보고에 이어 기념사, 축사,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시삽행사 등이 진행됐다. 공립어린이집은 총 4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660㎡의 부지에 지상 2층, 건축연면적 330㎡의 규모로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어린이집에는 보육실을 비롯 시청각실, 자료실, 급식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군은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공고 절차를 거쳐 운영자를 선정,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공립보육시설이 아동 중심의 보육환경 조성으로 지역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육시설 착공을 시작으로 저소득층 밀집지역 및 농어촌지역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국·공립보육시설을 연차별로 확충해 공보육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성
장성/전길신 기자
2009.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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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지천살리기 사업으로 내년부터 수몰될 예정인 전남 장성군 장성읍 서동 유탕제 앞 벼가 마지막 수확을 앞두고 금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장성
/장성군 제공
2009.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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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이 지역 대표 관광자원인 장성호와 축령산 주변의 대규모 민자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15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국가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에 대한 민자유치계획을 공고하고, 장성호와 축령산 주변 35만7천650㎡에 대한 민간개발사업자 모집에 들어갔다. 민간개발자 공모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로 참여 신청서는 장성군청 미래전략사업단에 제출하면 된다. 참여 대상자는 개인, 법인, 주식회사 등으로 상법 및 개별법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개인의 경우 민자유치계획 고시일 기준 금융자산이 30억원 이상이면 가능하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기존의 관 주도형 개발사업과는 달리 민간개발자의 입장에서 개발계획을 일정부분 변경할 수 있도록 해 민간개발자의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시행자 선정은 접수된 신청서의 타당성 검토와 민자유치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11월중에 결정된다. 군은 사업자가 선정되면 곧바로 협약을 체결한 뒤 특수목적법인, 자산관리회사 등을 설립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민자개발사업이 그동안 각종 규제로 개발의 어려움을 겪었던 장성호, 축령산 등지를 관광·휴양·문화가 복합된 휴양지로 탈바꿈시켜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자개발사업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이용하는 개발로 친환경 지역이미지를 최대한 살려 녹색성장의 모토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
장성/전길신 기자
2009.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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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 황룡강변이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만발해 지나가는 관광객들을 사로 잡고 있다.
장성
/장성군 제공
2009.09.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