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은 우리의 전통 민속 문화를 재현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며 조상에 대한 뿌리를 찾아보는 효(孝) 교육일로서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다. 설날은 우리 민족의 전통명절이면서 즐거운 날이다. 마을마다 전통적인 민속놀이가 있고 고향을 찾아온 일가친척들이 모여 즐기는 날이 설날이며, 설날 아침에는 조상님께 정성껏 차례를 올린다. 고향을 찾고 조상에 차례를 올리는 것은 효 교육의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교육은 사전교육이 필요하다. 고향에 가기 전에 고향에 대한 교육이 사전에 이루어져야 하고 조상과 일가친척에 대한 교육도 만남이 있기 전에 이
1년 중 가장 춥다는 작은 절기인 소한(小寒)이 지나고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철,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많은 걸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평균 화재 건수는 1만1천272건으로 1일 화재 발생 건수는 다른 계절보다 겨울철에 15건, 사망자 수는 0.44명이 더 많이 발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49.5%로 가장 높았고 화재 발생 장소로는 주거시설 중 단독주택의 화재 비율이 가장 높았다.또한 최근 5년간 겨울철에 발생한 광주광역시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평균 196
지방자치시대 행정의 최대목적은 주민에게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있다. 그럼에도 풍암호수 수질개선 관련 민선7기 광주시·서구 행정은 주민이 바라는 원형보존 수질개선이 아니라 사업자 편익을 위한 수질개선이다.서구청은 지난 3년간 풍암호수 수질개선 TF를 운영하면서 대부분 전문지식이 없는 공무원, 이해관계자 등 비전문가로 구성, 주민공청회 등 주민동의 절차를 거치지않고 선진호수 수질기법 도입없이 사업자 편익을 위한 매립식 수질개선안을 도출하였다.광주시는 매립식 수질개선이 가능하도록 풍암저수지 기능을 폐지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고
지금까지 관광으로 먹고사는 대한민국, 관광으로 소생하는 지방 만들기에 앞장서 왔으나 애석하게도 상황은 썩 나아지지 않고 있다.코로나19 이전 관광 수지는 매년 적자였으며, 코로나로 인해 관광산업은 여전히 암흑기를 맞고 있다. 아이러니하게 소멸 위기 지방(Local)의 관광의존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관광 수요는 개별·소규모 형태로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콘텐츠의 생산과 유통은 디지털과 접목해야만 하는 시대가 됐다. 자연과 음식(먹을거리)이 관광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다. 정부는 다각도로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으며, 산업체와 민간은 역량
“제가 지하철 역사 내 상가 분양에서 낙찰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문제는 계약서를 보니 지하철 역사 내 상가는 권리금 회수가 불가능하다는 내용이 있다는 겁니다. 법률상 권리금 포기에 대한 계약은 무효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해당하는지 궁금합니다.”권리금을 포기시키는 조항은 불법임에도 종종 건물주가 세입자에게 권리금 포기 조항을 강요시키는 사례가 있다. 물론 손해배상청구소송으로 문제를 해결할 순 있지만 건물 형태에 따라 권리금 포기 조항이 불법이 아닌 경우가 있어 계약 전부터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지난해부터 시작된 방역정책 완
모두가 한 목소리로 ‘기후위기’라고 말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인류가 소비하고 있는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와 같은 온실가스가 주요 원인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지 않으면 우리 삶이 크게 문제시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도 기후변화 인식에는 먼 거리에 있는 것처럼 인식하고 있다.그 중 농업분야는 기계화, 화학비료, 화학농약으로 인하여 생산성, 편리성, 품질향상 등 많은 발전을 가져온 반면, 장기간의 화학농업으로 인하여 많은 온실가스에 대한 문제점 또한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하여 탄소중립에 있어 농업분
우리 민족은 뿌리를 찾아서 명절이면 민족의 대이동을 한다. 즐겁고 행복한 설연휴를 가족과 함께 즐기려고 전국 각지로 부모님, 친지를 찾는 귀성객의 안전한 귀성길을 위한 차량관리 꿀팁을 소개한다.소위 말하는 월동준비라는 말이 있듯이 자동차도 월동준비를 해야 한다. 지난 24일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40㎝의 눈폭탄과 영하권 기온으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16건이나 발생했다. 영하권 날씨가 예상되는 이번 설명절에 겨울철 월동준비를 미처 하지 못한 운전자를 위해 다섯가지 월동준비를 소개해 드린다.첫째, 겨울철에 엔진이 얼지 않도록
2001년 9월11일 화요일, 평화롭게 아침을 맞이하던 미국의 세계 무역센터인 쌍둥이 타워에 이슬람 과격 테러단체인 알카에다의 참혹한 테러가 자행된 그 날을 기억할 것이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는 안보위협의 틀을 대대적으로 수정하여 대테러 전쟁을 선포하고 나서면서 9·11테러를 주동한 알 카에다의 핵심세력은 크게 약화되게 되었다.하지만 이들을 추종하고 신봉하는 연계세력과 자생적 테러조직이 증가하고 확산되는 방향으로 방향전환되면서 테러위협은 우리 주변 곳곳에 여전히 도사리고 있다. 이라크 알케아다 하부조직으로 잘 알려진 IS 또한 비록
인터넷 중독이란 ‘정보이용자가 지나치게 컴퓨터에 접속하여 일상생활에 심각한 정신적·사회적·육체적·금전적 지장을 받고있는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다.자녀의 인터넷 중독 여부의 진단은 첫째, 인터넷을 하지 않는 동안에도 인터넷을 할 생각만 하는 것으로 인터넷에서 뭔가 새로운 일이 일어나고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사로잡혀 있고 처음에 의도했던 시간보다 더 오래하게 되는 것이다. 둘째는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인터넷에서 소모해야 만족을 얻을 수 있고, 지속적으로 같은 시간을 사용해도 그 효율이 현저히 저하되는 경우를 말하며 더 재미있고 더 자극
올해 최대 농업이슈는 쌀값이었다. 쌀의 수요는 해마다 줄고, 올해산 쌀 작황도 나쁘지 않았으며 정부의 세 차례에 걸친 시장격리 실패가 더해져 결국 수확기 쌀값이 폭락했다. 쌀 재배농가는 외상으로 구입한 농자재비와 인건비도 못 건지는 현실에 털썩 주저앉아야만 했다.이와는 반대로 밀가루 가격은 폭등했다. 과거 1㎏ 기준 1천280원이었던 밀가루 가격이 5년 만에 1천880원으로 46.9% 올랐다. 최근에는 붕어빵 1~2개에 천 원인 시대가 도래했다는 기사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처럼 밀가루와 식용유, 석유, 대게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폰지 사기’는 실제 자본금을 들이거나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다음 나중에 투자하는 사람의 원금을 받아 앞사람의 수익금을 지급하는 형태의 다단계 금융사기 수법으로 대부분 신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보통의 정상적인 투자가 보장할 수 없는 고수익을 단기간에 매우 안정적으로 보장해준다고 광고한다.이런 수법에 당하지 않으려면 원금과 고수익 보장을 약속하는 경우 의심해 봐야 하고 높은 모집수당을 제시하는 경우는 더욱 조심하며, 투자 전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만약 피해를 입었거나 사기행위가
2022년은 코로나19 재유행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실외 마스크 해제 조치 속에 그간 억누르고 있던 지역 축제나 공연 및 각종 행사가 펜터믹 시간 이전으로 복귀된 만큼 각종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다중이 운집하는 지역 축제나 행사는 한껏 고조된 분위기 속에 진행되고 있으나 그 이면에는 다양한 변수에 의한 돌발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에 위해를 받을 수 있다.최근 우리 사회는 이태원 핼러윈 축제의 안전관리 부실대응 등으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 사례가 발생한
‘白駒過隙(백구과극)’이란 말이 있다. 문틈으로 흰 망아지가 냅다 뛰어가는 모습을 얼핏 보듯이 세월이 빨리 지나감을 이르는 말이다. 이제 며칠 있으면 임인년 호랑이해가 석양 속으로 저물고 계묘년 토끼해 아침이 밝아온다.‘ 華不再揚(화불재양)’이라 했다. 한 번 떨어진 꽃은 다시 매달 수 없듯이 흘러간 세월 또한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렇다 세월이 흘러가면 개인적으로는 피안의 세계로 한 발 다가서는 것이요, 국가·사회적으로는 역사 한 페이지를 더하는 것이다. 세밑 한파라더니 요즘 북풍한설이 몰아치는 영하의 강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
“제가 비건 강의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어요. 비건에 대한 이해가 있고, 활동도 해 온 민결씨가 이번 시리즈 사회를 맡아주면 좋겠어요.” 박해정 활동가에게 받은 제안이었다. 사회를 맡은 부담보다 그저 광주에서 비건을 주제로 한 연속 강의가 열린다는 사실이 반갑고 기뻤던 것 같다.비건 지향인이라는 것은, 더 이상 폭력을 구매하지 않는다는 것. 산림파괴와 식량·물 부족, 기아와 난민, 바다의 죽음과 동물들의 떼죽음을 가만히 지켜보지 않겠다는 선언이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삼시세끼를 맞이하는 식탁에서는 동물들의 사체, 즉 ‘고기‘가 사라질
광주광역시 장년층 생애 재설계 지원기관인 빛고을 50+센터는 신중년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광주시와 고용노동부로부터 올해 2개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였다.전직 경찰과 직업군인 출신 등 시민 치안 안전 보호 위협 대응 분야 전직자 대상 사회안전서비스 지킴이 20명과 보육교사, 유치원 선생, 사회복지사 출신 양육코칭사 15명 등 총 35명을 채용 운영 후 자체 성과보고회와 해단식을 하였다.사회안전서비스 지킴이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일부에 배치하여 사회복지사 공무원과 생활지도사가 현장 방문 시 동행 안전을 지켜주었고, 부가적 업무
금년에 북한은 남쪽을 향해 많은 미사일을 발사했다. 앞으로도 그들의 핵 능력을 고도화하는데 주력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내년에도 비슷한 압박을 해올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핵 무력정책법을 채택하는 등 이론적 토대까지 마련했기 때문이다.따라서 북한의 대남정책을 볼 때 남북관계가 정상화되거나 낙관적인 전망을 하기엔 머나먼 희망일 뿐이다. 김정은의 미사일 발사는 대내적으로는 인민들로 하여금 정권에 대한 충성심과 긴장 조성으로 내부불만을 봉합함은 물론 핵보유국의 자만에 있다. 또한 대외적으로 미국에 절차적 메시지를 보낸 것이며, 남한에
며칠 전 우리 학교로 전학온 학생은 진로를 찾지 못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조광일 랩퍼를 두 번 만나는 기회를 갖고 나름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 결대로 키워야 한다는 반증이기도 하며, 결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우리 학부모는 무엇을 해야하는 것인가라는 숙제를 안겨주는 것이기도 하다. 결대로 키운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자녀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그렇다면 우리 아이의 소질과 적성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에 관심이 집중될 것 같다. 학교에서는 우리 학생들이 교장실에 놀러 오면 자주 하는 질문이
인삼보다 낫다는 가을 무생채가 먹고 싶어 인근 재래시장에서 무를 샀다. 잎은 버리고 무만 달랬더니 사장님은 한사코 된장국을 끓이면 맛있다며 같이 가져가란다. 집사람이 무청을 푹 삶아 끓여준 구수하고 담백한 시래기 된장국에 모처럼 저녁다운 저녁을 먹었다. 사람은 누구나 먹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음식이 하나쯤 있다. 나는 시래기 된장국을 무척 좋아한다. 지친 몸과 마음을 어머님의 품안처럼 포근히 감싸주는 나의 보양식이다. 시래기 된장국 특유의 구수한 맛 속에 세월의 삭힌 맛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갓 지은 밥에 시래기 된장국은 아무
지난 10년 간 전남도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는 5천576건으로 전체 화재 건수의 21.6%를 차지하고,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127명으로 전체 화재 사망자의 약 55%에 달한다.만일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나 주택용 화재경보기만 갖추고 있었더라도 이러한 인명피해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기에 안타까움이 더한다.주택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현저히 낮춰줄 수 있는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준다. 잠이 들었을지 모르는 집주인을 깨워주고 빠른 대피를 돕는 기구다. 인터넷·대형마트·소방시설 판매처 등에서 구
지난 11월 17일 수험생들의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 할 수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됐다.한창 수능을 준비하던 시기에 ‘4시간 자고 공부하면 합격하고 5시간 자며 공부하면 떨어진다’라는 의미의 사자성어인 ‘사당오락(四當五落)’을 우스갯소리로 종종 듣곤 했다. 그런데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선거판에서 ‘오당사락(五當四落)’이란 말이 들려온다. ‘선거판에 5억 원을 쓰면 당선되고, 4억 원을 쓰면 낙선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런 표현이 무색하게 최근 조합원 면담 등을 통해 들은 바로는 5억 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