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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출신의 미녀가수 샤키라(24)가 올해 팝계 최고의 신인으로 부상했다. 그녀의 영어권 데뷔앨범 ‘런드리 서비스(Laundry Service)’가 발표된 지 8개월 만에 전 세계에서 9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데 힘입어 지명도가 급상승한 것. 어느 해보다 눈에 띄는 신인이 없었던 올해 팝계에서 샤키라는 관능미 넘치는 외모와 공격적인 보컬로 한동안 잠잠했던 라틴 음악 붐을 다시 일으켰다. 전형적인 라틴 댄스곡 ‘웬에버 웨어에버(Whenever Wherever)’가 빌보드 싱글 차트 ‘톱10’에 2개월 가까이 머물면서 샤키라는 미국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졌다. 이어 영어권에 데뷔하기 전부터 활동한 남미와 스페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세번째 싱글 ‘오브젝션(Objection)’을 선보이며 한여름 시장을 달구고 있다. 탱고 선율이 인상적인 곡으로 샤키라의 관능적인 살사댄스가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2.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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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이 후배 배우 김명민을 위해 코믹영화 ‘스턴트 맨(김성홍 감독)’에 조연으로 출연하기로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재현은 ‘나쁜 남자’의 차기작으로 무협액션 블록버스터 ‘청풍명월(화이트리엔터테인먼트, 김의석 감독)’을 촬영 중인데, 사실은 그보다 먼저 영화 ‘스턴트 맨’과 출연 계약을 맺었다. 조재현과 김명민은 같은 매니지먼트사인 블루드래곤에 소속돼 있는데, 평소 김명민을 아끼는 조재현이 “명민이의 영화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돕고 싶다”며 조연 출연을 결심했다. 조재현은 ‘스턴트 맨’에서 비중 있는 조연인 조폭 두목 역을 맡아, 조만간 ‘청풍명월’과 병행해가며 촬영할 예정이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2.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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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바로보기 32회 얼마전 형의 학업을 위해 중학교를 중퇴한 어느 중소기업 사장에 관한 신문기사를 보았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형의 대학진학 때문에 동생은 학업을 중단했다고 한다. 형은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자가 되었고 동생은 어엿한 중소기업 사장이 됐으며 미처 다하지 못한 공부를 위해 대학에 특례 입학했다는 인간 승리를 느낄 수 있었다. 여기에서 가슴이 뭉클한 것은 동생의 인생 행로이다. 형의 성공을 위해 동생은 모른 것을 포기해야만 했다는 것이다. 마늘 농사가 어려움에 봉착하는 것은 공산품 수출을 위해서 라고 하니 동생이 형을 위해 희생되었던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본 필자에게 반문했던 마늘농사가 생업이었던 그 분의 전화를 내심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이 사연을 들려주고 싶었으나 전번 주 칼럼이 발표되고도 전화가 없는걸 보니 이해되는 부분이 있었나 본다. 세상일이 억지로 되지는 않을 것이다. 공산품 수출을 위해서 라고 하지만 중국이 5년 후는 일본을 10년 후는 미국과 동등한 국가경쟁력을 갖춘 국가가 된다고 한다. 이를테면 세계시장에서 1위 품목이 한국은 70∼80여 품목이라고 하는데 중국에 비교해 10배정도 뒤져 있다고 한다. 핸드폰도 중국제품이 세계시장 1위 품목에 포함돼 있다는 것을 주지 할 필요가 있다. 골프도 수년 전에는 국익에 큰 이익이 되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고 가볍게 취급해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지 않는 정책을 펼쳤으나 세월이 지난 지금에는 골프가 레저산업의 꽃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정책당국은 너무나 근시안적이었다. 마늘 농사도 중국에 밀리면 좀처럼 회복하기가 어려울 것인데 후회되는 경우가 없었으면 한다. 예를 들자면 골프 산업도 공직자 골프 마인드 부족과 골퍼의 외제 선호 사상 때문에 중국에 뒤져있는데 회생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한번 뒤처진 경쟁력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한다. 본 필자도 마늘 농부와 같이 가슴이 저밀 뿐이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2.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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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욱(광양시청)이 제4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남자 개인전과 2인조 경기에서 모두 우승했다. 김광욱은 16일 잠실 협회볼링장에서 속개된 대회 개인전 경기에서 1천332점을 획득, 오영기(1천328점·경기 의왕시청)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광욱은 진형주와 짝을 이뤄 출전한 2인조전에서도 2천375점으로 전북 동양농기(2천375점), 대구 북구청(2천369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광욱은 개인종합에세도 2천616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오영기로 2천589점.
스포츠
남도일보
2002.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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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교체 설전, 시청과 불협화음 지적 ▲상무축구단 시비 보전, 운영주체 등 논란 ‘광주시체육회 사무처 위에 또 다른 사무처가 있다?’ 16일 오후 광주시청 3층 상황실에서 심재민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제80차 광주시체육회 이사회의는 집행부 사퇴 등을 둘러싸고 이사들간의 고성이 오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문제의 발단은 부의 안건으로 상정된 집행부 운영에 관한 사항이 백지로 올라오면서부터다. 결국 6·13 지방선거로 시 체육회장인 박광태 시장이 취임한데 따라 이사진 전원 사퇴문제를 안건으로 채택하자는 발의가 있었지만 이사들의 반대로 상정되지 않았다. 다만 시 체육회를 실무적으로 총괄해 꾸려가는 마세열 상임부회장과 이금재 사무처장이 박 시장에게 개인적으로 신임을 묻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이사회 직후에 마 부회장과 이 처장은 사표를 제출했으며, 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이날 이사회와 오는 22일 임시 대의원총회 날짜가 이사들에 통보되기도 전에 어떻게 일부 언론에 보도될 수 있느냐며 도마위에 올랐다. 이를 둘러싸고 집행부의 책임·자성론과 함께 시 체육회와 시청 관련 부서간의 불협화음이 제기되기도 했다. 여기에 오는 11월 제주 전국체전을 앞두고 있어 집행부 교체만이 능사가 아니다는 등의 의견까지 맞서 긴장감이 흘렀다. 이에 앞서 부의 안건으로 가결된 상무프로축구단 운영에 관한 사항도 논란을 빚었다. 총 40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된 상무축구단의 연간 팀운영비를 13억원으로 책정하고 예상 입장수익 5억과 유니폼, A보드 광고 등 기타로 8억원 충당하며 부족분에 대해서는 시비로 전액 보전한다는 내용.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국군체육부대는 영리사업을 할수 없는 법적인 제약이 있으므로 시 체육회 내에 10명 이내의 사무국을 상임부회장 직할 체제로 신설, 운영 주체로 삼는다는 것. 그러나 이를 두고 상무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데다 월드컵경기장 운영비 23억원외에 추가로 13억원이나 되는 큰 돈을 시민 혈세로 충당한다는 것은 무리가 따르는 만큼 월드컵 경기장 활용 계획과 맞물려 다시금 심도있는 논의가 선행돼야 하지 않느냐는 주장이 일었다. 아울러 엄청난 조세를 쏟아붓게 될 상무축구단에 대해 연고권 기간을 명시하지 않고, 막연하게 ‘광주광역시 연고로만 한다’고 규정돼 있는 만큼 이도 개선될 부분으로 지적됐다.
스포츠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2.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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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이 10억원에 의류 광고에 출연한다. 전남 드래곤즈 프로축구단은 16일 서울 프라마호텔에서 ‘지피지기’ 패션 의류업체인 (주)동광 인터내셔날와 김남일 광고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계약 조건은 모두 10억원으로 현금 5억원과 5억원 상당의 기념 T-셔츠를 물품으로 드래곤즈 팬을 위해 제공받는 것. 동광 인터내셔날은 연매출 7백억원의 국내 순수 토종브랜드로 2002 한일월드컵에서 깔끔한 외모와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기술로 세계의 스타플레이어들을 무기력하게 만든 ‘진공청소기’ 김남일과 국내 브랜드 활성화 차원에서 CF계약을 맺었다. 김남일은 1년 계약기간 동안 TV 및 라디오, 잡지, 지면광고, 와이드 칼라, 포스터 등 지피지기 광고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김남일은 이달초 삼보컴퓨터와 5억원에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스포츠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2.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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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언더파 단독 2위…박희정 한희원 공동 3위 ▲15위권에 한국 선수 5명 올라 ▲캐나다여자오픈 ‘슈퍼땅콩’ 김미현(25·KTF)이 메이저대회 첫승과 시즌 3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김미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보드레유-도리앙의 쉬멜레아GC(파72)에서 열린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12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로 선두 케이트 골든(미국)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10번홀에서 티오프한 김미현은 최상의 퍼팅 감각을 앞세워 전반 9홀에서만 버디 4개를 몰아친 뒤 후반을 모두 파세이브하는 안정된 샷을 과시해 시즌 3승 전망을 밝히며 지난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61위이 부진을 털어냈다. 박희정과 한희원 역시 굴곡없는 플레이로 나란히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로 켈리 로빈스, 미셸 레드먼(이상 미국), 미셸 엘리스(호주)와 공동 3위로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이정연은 버디 3개, 보기 1개의 이들에게 1타 뒤진 공동 8위(70타)를 달렸고 1언더파 71타를 친 박지은(23·이화여대)이 공동 15위에 오르는 등 15위권까지 한국 선수가 무려 5명 랭크됐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박세리(25)는 퍼트 난조 등이 겹치면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고아라(22·하이마트), 여민선(29)과 공동 30위에 그쳤다. 이밖에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장정(22·지누스)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86위로 밀려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2.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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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샌포드 맹활약 10점차 대승 ▲여름리그 챔피언결정 4차전 현대가 여름여왕에 등극했다. 현대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특유의 밀착수비를 앞세워 삼성생명을 79-69로 누르고 3승 1패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현대는 역대 4차례나 챔피언 결정전까지 올랐으나 번번히 준우승에 그쳤던 한을 풀게됐다. 특히 지난 ‘99여름리그’ ‘2000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전패로 우승컵을 내준 빚도 동시에 갚은 셈. 이날 현대는 김영옥이 15득점(5어시스트), 샌포드가 19득점(12리바운드)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초반에는 삼성생명이 변연하(23점), 나에스더(7점), 박정은(10점) 등의 공격이 살아나며 46-41로 앞서 나갔다. 이에 반면 현대는 샌포드가 2쿼터 초반까지 김계령(11점)의 밀착수비에 막혀 단 2득점에 그처 경기를 힘들게 풀어나갔다. 이날의 승부처는 3쿼터. 전반 부진했던 샌포드는 3쿼터에 들어오자마자 연속 4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현대는 압박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도해 49-47로 경기를 뒤집으며 3쿼터를 63-55로 끝마쳤다. 4쿼터에서도 샌포드와 정윤숙이 15점을 합작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현대 우승의 주역 김영옥(28)은 초대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고 여자농구 데뷔 시즌에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박종천 감독도 감독상을 수상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2.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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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의 흥분이 미처 가라앉지도 않은 가운데 2002 삼성파브 K-리그가 18일 일제히 재개, 그라운드에 다시 한번 불을 당긴다. 전남 드래곤즈는 이날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 SK와 맞닥뜨린다. 전남은 지난 14일 같은 구장에서 0-1로 패배했던 아픔을 되갚겠다는 분위기. 더불어 승점 16으로 전북 현대와 동점이지만 골득실-다득점순에서 뒤져 2위에 랭크돼 있는 만큼 9위에 처져있는 부천에 비해 자신감에서도 앞서 있다. 전남은 부천을 반드시 낚아 승점이 똑같은 전북, 성남 일화(3위)를 제치고 다시금 선두로 치고 나가겠다는 계산. 또 최근 2연속 무승(1무1패)의 부진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전남은‘진공청소기’김남일의 본격적인 청소 작업도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지난 11일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 K-리그에 복귀한 김남일은 15일 올스타전에서 선발 출장, 70분정도 뛰며 월드컵때의 터프한 플레이로 팬들로부터 환호를 받아냈다. 김남일의 컨디션은 현재 90% 정도. 그는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전남의 ‘새로운 해결사’ 신병호가 2경기 골 침묵을 깨뜨릴 지도 지켜볼 대목. 반면, 부천은 1라운드 초반 반짝 선두권을 유지했지만 이을용이 터키로 진출한 이후 다소 조직력이 흔들리는 상황. 하지만 다보가 6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올스타전에서도 1골을 뽑아내고 있어 전남으로선 주요 경계 대상으로 지목된다. 이밖에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방송사 중계관계로 한시간 앞서 오후 6시 벌어지는 부산 아이콘스(8위)와 포항 스틸러스(4위)전은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에 입단한 송종국의 국내무대 고별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두에 복귀한 전북은 울산 현대(6위)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형제간 일전을 치르며, 성남(3위)은 맨꼴찌 대전 시티즌과 홈에서 만나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수원 삼성(7위)과 안양 LG(5위)가 경기를 갖는다.
스포츠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2.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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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회 PGA챔피언십 시즌 2승을 노리던 최경주(32)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 제84회 PGA챔피언십에서 최악의 컨디션을 보이며 컷오프의 위기에 빠졌다. 최경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첫 라운드에서 보기 7개나 쏟아낸 반면, 버디는 단 1개에 그처 6오버파 78타로 공동 125위에 올랐다. 짐 퓨릭, 프레드 펑크(이상 미국) 4언더파 68타로 공동선두에 나섰고, ‘골프황제’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 낚았으나 보기를 2개나 기록, 1언더파 71타로 선두에 3타 뒤진체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유럽 투어의 신예 저스틴 로즈(영국)와 피터 로나드(호주)가 3언더파 69타로 나란히 공동 3위에 올랐고, 리 잰슨, 데이비스 러브3세, 제프 슬루먼, 마크 캘커베키아(이상 미국)등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5위를 달렸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2.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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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고 준우승 차지 ▲제31회 전국학생대회 조선대가 광복절기념 문화관광부장관배 제31회 전국학생검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선대는 16일 강화강남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단체전 결승전에서 대구대를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조선대는 준결승전과 8강전에서 영동대와 경남영산대를 각각 3-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고등부 단체전에 참가한 서석고는 대구대건고를 3-2로 누르고 결승전에 올랐으나 청주농고에게 2-3으로 아쉽게 무릎을 꿇어 준우승에 만족했다.
스포츠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2.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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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나라 한국 축구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국가대항 경기가 잇따라 마련된다. 먼저 오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과 2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는 모두 두 차례에 걸쳐 한국청소년 대표팀(19세 이하)과 아르헨티나 청소년 대표팀과의 평가전이 열린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대표팀은 2002월드컵 훈련멤버로 참가했던 최성국(FW·19·고려대), 정조국(FW·18·대신고), 염동균(GK·19·전남 드래곤즈), 여효진(DF·19·고려대)를 포함, 장경진(MF·19ㆍ전남), 최재영(FW·19ㆍ광양제철고) 등 신예가 포진한다. 여기에 맞서는 아르헨티나 팀은 프랑코 캉겔레(FW·보카 주니어스), 마르셀로 카루스카(MF·에스투디안테), 라울 코로스테구이(DF·벨레스 사르스필드) 등 현지 프로 1부리그 팀의 1군 멤버 8명 등 20명의 선수로 구성됐으며 16일 오전 입국한다. 역대 전적에서는 승1무를 기록하고 있는데 지난 91년 북한과 단일팀을 이뤄 출전한 포르투갈 청소년 선수권에서 한국은 1-0으로 승리했고, 97년 친선경기에서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다음달 7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올 9월 부산 아시안게임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역사적인 남북 축구대회가 펼쳐진다. 박항서 아시안게임 사령탑으로 데뷔전을 치르는 이 대회에서 태극전사들을 출전시키겠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북한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파견하는데 따른 격을 맞추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남·북한은 12년만에 부활된 친선 축구대회를 통해 다음달 부산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들의 컨디션과 전력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한국은 박지성(21ㆍ교토), 이천수(21ㆍ울산), 이동국(23ㆍ포항), 최태욱(21ㆍ안양) 등이 주축을 이루고, 북한은 제33회 킹스컵 축구대회서 3골을 터트린 간판 골잡이 리금철(22)과 전철(20), 미드필더 김영준(19)이 포함된 주력 팀을 파견할 전망이다. 북한 선수단은 항공기 직항로 편으로 다음달 6일 방한, 8일까지 2박3일의 일정을 마친 뒤 돌아갈 예정이다.
스포츠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2.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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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뼈부상 완치, 올스타전 끝으로 영구보관 ‘태극 마스크’는 이제 축구팬들의 기억 속으로…. ‘베트맨’김태영(32·전남 드래곤즈)이 트레이드 마크인 마스크를 벗었다. 김태영은 15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2 푸마 올스타전을 끝으로 레드 마스크와 완전히 결별을 선언했다. 이유는 코뼈 부상이 완치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된 때문으로 실제로 지난 11일 대전 시티즌과의 광양 홈경기에서 월드컵 후 처음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채 선발 출장,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태영은 “월드컵 이후‘배트맨’이라는 이미지가 워낙 강해 착용여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더 이상 필요성을 못느껴 올스타전을 마지막으로 벗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올스타전의 마스크 착용은 출장은 팬들의 적잖은 아쉬움에 따른 서비스 차원에서 이뤄진 것. 팬들은 “부상이 완쾌돼 더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니 다행이긴 하지만 한편으론 서운하기도 하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김태영은 지난 6월18일 한일월드컵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토티에 팔꿈치 가격을 당해 코뼈가 주저앉는 부상을 입었지만 이후 잔여경기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서‘4강신화’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편, 김태영의 마스크는 올해말 설립될 제철 역사관에 기증해줄 것을 바라는 전남 구단과 개인 소장을 원하는 김태영의 의견이 상충돼 있어 이의 보관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스포츠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2.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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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8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22위에 랭크됐다. 2002월드컵 이후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를 갖지 않았던 한국은 지난 14일 발표된 FIFA 국가별 랭킹에서 663점으로 지난달에 비해 순위변동 없이 22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23위로 1계단 상승했다. ‘톱10’에서는 한일월드컵 우승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각각 1, 2위를 유지한 가운데 스페인이 1계단 상승해 3위에 올랐고, 월드컵에서 예선 탈락, 최악의 성적을 거둔 프랑스는 공동 2위에서 4위로 또 다시 2계단 하락했다. 지난달 공동 11위이던 미국은 2계단 상승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으며, 중국은 51위를 유지했고, 북한은 126위로 1계단 내려 앉았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2.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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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는 오는 18일 광주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개인통산 2천이닝 투구의 대기록을 달성한 이강철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이날 시상식은 지난 1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경기가 순연돼 연기된 것이다. 이날 구단은 격려금 200만원과 순금 호랑이상(2냥), 경기 투구장면이 실린 사진판넬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는 기념패를 수여한다. 이강철은 지난 2일 광주 SK전에서 1이닝을 던져 한화 송진우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통산 2천이닝 투구와 1천600탈삼진을 동시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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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2.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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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집행부 구성, 조직개편 관심 광주·전남의 체육을 실무적으로 총괄해 이끌어갈 수장은 누가 될 것이며, 직제와 조직 개편의 방향은 어떻게 정리될 것인지 그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열악하기 그지 없는 지역 체육계의 현주소에서 일선 지도자와 선수들, 경기단체 등의 사기 진작과도 맞물려 체질 개선의 목소리가 어느때보다 높은 시점이어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지난 6월13일 실시된 민선3기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전남도 체육회장(시장·도지사)이 모두 교체됐고 이후 2개월여가 흐를 만큼 뚜렷한 방향타 없이 지지부진, 일선 체육행정이 갈팡질팡 했다는 점은 단체장의 체육 마인드 부족으로도 지적되고 있다. 아울러 지방선거 직후 무수한 연공서열식 하마평으로 그 갈피를 못잡고 있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드러나는 대목. 광주시 체육회는 지난 7일에야 뒤늦게 시 체육회장인 박광태 시장에게 업무 보고를 마친데 이어 16일 오후 2시 시청에서 이사회의 개최를 통한 집행부 재신임을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선 집행부 운영에 관한 사항이 논의될 것으로 보여 사퇴 결의까지 자연스럽게 뒤따르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시체육회는 이의 결과에 따라 불과 일주일도 못되는 22일 임시대의원 총회를 거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차후 30일 전후에 임시 이사회가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같은 일정은 상임 부회장과 사무처장 등 현 집행부를 전면 교체시키기 위한 수순인 것 같다”고 내다봤다. 현 집행부의 임기가 2004년이지만 올해초 불거졌던 사퇴 논란 등 시끄러웠던 전력을 감안할 때 물갈이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현재 상임 부회장에 정치인 출신인 O씨 내정설을 비롯 사무처장으로 모 경기단체 회장인 P씨, 경기인 출신 J씨 등이 명단에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전국체전 15위, 올 제주체전서 맨 하위권이 예상되는 등 침체일로인 광주 체육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적 쇄신만이 아닌 보다 구조적이고 중·장기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에서 직제 개편도 핫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실례로 체육회 최대 역점사업인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과 신설 및 사무차장제 등이 그 대상. 이와 관련, 체육인들은“광주체육의 현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집행부 교체만이 능사가 아니며, 광주 체육의 미래는 단체장의 체육에 대한 관심, 관련 예산의 대폭적인 향상 등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남도 체육회는 현 집행부의 임기가 민선 2기 자치단체장 임기인 6월 30일로 만료됐으나 올해 제주 전국체전 이후에 논의하자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2.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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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울고 동생은 웃고. 쌍둥이 자매 선수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송아리(16)가 세계최고 권위의 제102회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언니인 송나리는 32강전에서 탈락했다. 전미 아마랭킹 1위인 송아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스카보로의 슬리피할로우GC(파71)에서 매치플레이방식으로 치러진 64강전에서 레이 앤 하딘(미국)을 2홀차로 누르고 32강전에 진출한 뒤 캐서린 힐(호주)마저 3홀 남기고 4홀차로 물리쳤다. 랭킹 5위인 송나리는 32강전에서 비라다(태국)에게 4홀을 남기고 5홀차로 완패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2.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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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광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제6회 국제평화문화연합 청소년클럽 초청 축구대회 한국 대 멕시코 경기, 한국팀의 박우직이 상대수비수 야레드의 태클을 피해 문전으로 쇄도하고 있다.
스포츠
박영래기자 yrpark@kjtimes.co.kr
2002.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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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중의 별’은 바로 나. 15일 오후 7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하게 열리는 2002푸마 올스타전은 여느 해보다 화려한 멤버들이 총출동함으로써‘왕별’의 영예가 누구한테 돌아갈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일월드컵의 열기가 그대로 이어지는 가운데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향한 불꽃 대결은 특히, 월드컵 4강 태극 전사들과 상대적으로 그 인기에 가려진 선수들의 대결로도 주목받고 있다. MVP는 당일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며 지난해보다 500만원이 오른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역대 올스타전 MVP는 지난 2000년 김병지(포항 스틸러스)를 제외하곤 모두 승리팀 득점자에게 돌아갔던 만큼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터뜨린 선수가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라이언킹’이동국(포항)은 지난 98년, 2001년에 이어 생애 3번째 MVP에 도전한다. 월드컵 대표 탈락의 아픔을 딛고 K-리그서 4골 1도움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동국은 올스타전 통산 최다득점기록(6골)을 경신, 한국축구의 역사를 다시 한번 쓰겠다는 결의다. 정규리그에서 2골씩을 뽑아낸 이천수(울산 현대)와 최태욱(안양 LG)도 화려한 개인기와 스피드를 앞세워 타이틀을 거머쥐겠다며 야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김은중(대전 시티즌)과 ‘앙팡테리블’고종수(수원 삼성), 감독 추천으로 출전하는 김도훈(전북) 등도 유력한 후보 그룹.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진출한 송종국은 특기인 중거리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용병 선수로 한창 그 주가를 올리고 있는 다보(부천 SK)와 샤샤(성남 일화)도 쟁쟁한 라이벌이다. 월드컵이 낳은 최고의 스타 김남일(전남 드래곤즈)은 대학동기 이관우(대전)와 미드필드 싸움을 벌이게 된다. 아울러 중부팀의 월드컵 골키퍼 이운재(수원)가 오른손 엄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는 등 수비라인이 느슨해 득점과 도움에도 가세할 태세다. 한편, 올스타전은 지난 95년 이후 무려 7년만에‘별들의 축제’에 동참하는 홍명보(포항)의 화려한 복귀무대도 팬들을 설레게 한다. 홍명보는 김태영(전남), 최진철(전북 현대)과 함께 월드컵 막강 수비를 다시금 진두 지휘하게 된다. 역대 전적은 납부팀과 중부팀으로 나눠 치러진 98년 이후 남부팀이 3승1패로 앞서 있으며 전남 소속 선수로는 노상래(95년)와 김정혁(97년)이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스포츠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2.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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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두산 잠실전 이종범 출격할 듯 ▲최상덕도 주말께 복귀, 선발진 안정 “이제부터가 진짜 기아 모습이다” 기아는 집중호우로 최근 10경기중 단 1경기만 치렀을 뿐 개점휴업 중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들은 이번 비가 야속했을 테지만 기아에게는 천금같은 휴식 기간이었다. 팀의 주전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 실제 지난 9일 열렸던 광주 LG전에서 무기력한 공격력을 보이며 허무하게 무너져 연패의 위험에 빠졌었다. 그러나 다행히(?) 주말 2경기가 비로 취소되며 한숨을 돌릴 수 있어 2위와 2.5게임차로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부상병동’기아는 15일을 기점으로 투타 핵심선수들이 돌아와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를 굳게 지킬 계획이다. 우선 지난달 30일 롯데전에서 부상을 입었던 ‘바람의 아들’이종범은 15일 잠실 두산전에 출전을 예고한 상태다. 아직 부상 부위가 덜 아물어 달리기 등을 할때 통증을 느끼고 있지만 팀 사기가 바닥치고 있는 상황으로 출전을 강행하기로 했다. 이종범은 평균 타율이 3할6리이지만 올시즌 잠실구장에서는 59타수 33안타(0.373)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여기에 기아 역시 잠실구장 13연승(1패)를 기록하며 특정구장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우는 등 ‘제2의 홈구장’으로 불리고 있어 이종범이나 기아로써는 두산을 제물삼아 상승세로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여기에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지난달 3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에이스 최상덕도 늦어도 주말 경기에 출전할 듯하다. 정밀검사 결과 사태가 그리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와 피칭 연습 등으로 투구감을 익히고 있다. 최상덕의 복귀할 경우 구멍난 선발 로테이션을 단숨에 메워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손목 부상으로 고생하던 4번타자 펨버튼은 14일만에 돌아온 지난 9일경기에서 사사구 1개를 포함 3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려 타선에 힘을 실어줬다. 아울러 연일 내린 비로 더 충분한 휴식을 갖고 부상에서 완전히 탈출했다. 주전 선수들의 잇딴 부상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았던 기아는 이번 우천 휴식으로 전력을 다시금 추수릴 수 있게돼 8, 9월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츠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2.08.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