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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축제기간에 비가 오는 것이 다행스런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는 최근 영취산 진달래 축제에 참가했던 시청 직원의 비아냥이다. 시들거나 다 떨어져가는 진달래 축제 소문을 듣고 찾아온 수많은 관광객들이 실망스런 발길을 돌려야 했다. 손익도 따질줄 모르는 축제위원회를 향해 던진 공무원의 이 한마디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상 고온 현상으로 다른 때보다 개화시기가 빨리 찾아온 탓에 축제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달라는 시관계자의 주문을 외면하고 행사를 개최한 축제 위원회는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게 됐다. 그렇다고 시든 꽃 축제를 우려하며 예산을 지원해 준 여수시도 개최 시기를 앞당겨 주라고 강력하게 건의하지 못한 책임을 회피할 수는 더더욱 없다. 행사주체나 지원부서가 ‘한통속’이라며 싸잡아 비난하는 시민들의 반응은 당연하다. 행사를 주관한 위원회는 전국 지자체나 산악회 등에 이미 홍보를 해버렸다는 이유로 축제 기일을 앞당겨 달라는 시의 요청을 무시해 버렸다. 그 결과는 명약관화한 일이다. 우려했던대로 ‘시든 꽃’ 축제가 현실로 나타나 여기저기서 불만의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설령 개최 일정이 방문객 유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하더라도 이번 진달래 축제 만큼은 자연적인 기온현상에 의지하는터라 탄력적인 대응을 했어야 했다. 이밖에도 위원회는 산단 입주업체들로부터 터무니없는 후원금을 요구해 물의를 빚는가하면 33만 시민의 화합 한마당으로 치러야할 축제를 ‘동민화합을 위한 한마당 노래자랑’등의 행사를 개최, 동네 축제로 전락시켜 버렸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진달래 축제가 전국적인 향토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마당에 주관부서가 이 축제를 자기들만의 전리품이나 부산물로 보는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면 엄청난 오산이며 큰 불행이 아닐 수 없다. 진정한 축제의 의미는 지역의 정체성을 살려 공동체의 결속을 다짐하며 이를 관광 상품화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일일 것이다. 이번 축제는 ‘어떤 상황이 잘못될 개연성이 있는 일에는 누군가가 그일을 저지르게 된다’는 머피의 법칙이 적용된 득보다 손해가 많은 사례다. 앞으로는 예견된 상황을 인식하면서도 이를 피하지 않아 화를 자초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2.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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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직원들의 ‘생각하는 모임’인 ‘시정 시책개발연구단’이 시청의 씽크탱크(Think Tank)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올해 3년째로 접어든 이 모임은 시정전반에 걸쳐 창조적 아이디어와 개선점을 찾아내 시책에 반영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행정서비스를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단은 르네상스, 무명수군, 아이디어오아시스, 여수포럼 시책연구팀 등 개성있고 다양한 이름 만큼이나나 모임도 활발하다. 지금까지 연구단은 48건의 시책을 발굴, 이 가운데 33건을 시정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누에고치 시책연구팀’이 내놓은 ‘2010 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하프마라톤대회’는 박람회 유치붐 조성은 물론, 지역의 마라톤 문화를 처음으로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도시건설국 연구팀’은 연등천 복개문제가 지역현안으로 대두됨에 따라 타도시의 하천 복개에 따른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 친수환경을 보존하도록 시책방향을 제시 하는 등 반전문가 집단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연구단이 활성화됨에 따라 시는 올해 개발팀을 5∼6명 단위로 6개팀을 구성, 수시 난상토론 및 타 시도와의 비교시찰을 통해 선진사례와 기업경영마인드 등 벤치마킹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연구단의 활성화로 당초 목표보다 예상을 넘는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개발에서 시행에 이르기까지 일관성 유지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2.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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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시내 일선 봉사단체가 7년 동안 꾸준히 시민공원을 가꾸는 등 ‘푸른여수가꾸기’를 실천, 귀감이 되고 있다. 여수시 남도라이온스클럽(회장 최동락)은 여수시민들이 등산로로 이용하는 구봉산에 지난 96년부터 동백나무와 벗나무, 철쭉 등을 심어 구봉산을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2.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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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시설인 여수시 만흥동 위생매립장(소장 조정제)이 대규모 화훼단지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있다. 매립장 관계자에 따르면 과거 만흥동 쓰레기 매립장은 썩은 쓰레기 냄새 등 악취를 풍겨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으나, 최근 유휴지 3천평에 계절별 꽃씨를 파종, 현재 유채꽃이 만발한 상태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에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도로와의 경계블럭과 벤치 등을 설치하는 한편, 야외 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기념품과 유채꽃씨를 보급하고 있다. 시는 또 올해부터 년차적으로 시민휴식공단 조성을 위해 약 7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파고라와 경사면에 야생화 꽃씨를 파종하고 매립장 출입구에 철쭉 등 갖가지 야생화를 심어 분위기를 바꿀 계획이다. 위생매립장 관계자는 “그동안 혐오시설로 여겨진 위생매립장에 환경친화적인 화훼단지를 조성, 주민들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만흥동 매립장은 매립이 끝난 뒤 장기간 방치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했으나 이번 화훼단지 조성으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유채꽃단지로 탈바꿈된 위생매립장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2.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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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노조 파업 사건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구속자 석방을 촉구하는 장기 투쟁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연맹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조동묵·이하 화섬광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여수한전 사택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구속된 조동묵 본부장(47) 등 5명의 석방을 요구하며 여수시 석창 4거리에서 6일째 집회를 벌이고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민주노총 전남 동부지구협의회 소속 노조원 32명이 학동 거북공원에서 발전소 매각저지 결의대회를 마친 뒤 한전 사택으로 몰려가 경비중이던 임모씨(20) 등 용역경비원 9명을 집단으로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이들을 연행,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그러나 화섬광전본부측은 “장기 파업으로 부녀자들만 남아있는 발전소 사택 입구에 상주하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용역깡패들을 몰아내는 과정에서 경찰이 일방적으로 조합원 등을 연행해갔다”며 “이날 거북공원 민중대회 도중 사택에 용역깡패 난입 소식을 듣고 100여명이 사택으로 급히 이동해 이들과 실랑이를 벌였으나 전투경찰 200여명이 사방에서 포위하고 정용식 동부의장과 조동목 화섬본부장 등 지도부 및 조합원 32명을 연행해갔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조합원 200여명은 이날 밤 9시께 광주 기아차 노조 및 캐리어하청 노조, 학생 등 2천여명과 함께 여수경찰서 앞에서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규탄 집회를 가졌다. 이와 관련 민노총 화섬연맹 김현석 사무국장(34)은 “경비원을 가장한 깡패들이 경찰에서 발급하는 ‘총기소지인정증’까지 들이대며 조합원들을 위협하기도 했다”며 “연맹 및 단사별 상근자를 중심으로 조합원과 지도부들이 석방될 때까지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사무국장은 또 “발전노조 타결소식에도 불구하고 여수지역은 구속동지 구출을 위한 총력투쟁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며 “지난 2일 여수산단 노동자들이 민주노총의 총파업 투쟁 대기 지침 속에 가두 행진을 벌이는 과정에서 2천여명의 시민과 관련 단체들이 동참의 뜻을 보여준 만큼, 노동자들의 기본권 쟁취와 구속자 석방이 이뤄질 때가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섬광전본부는 오는 9일 여수산단에서 중앙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13일에는 구속자 석방을 위한 광주전남 총력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와함께 지역본부들과 화섬연맹은 중앙조직 차원에서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기로 결의했다. //이재은 기자 penbug@kjtimes.co.kr여수/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여수
남도일보
2002.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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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영취산 진달래축제가 5일부터 7일까지 여수시 중흥동 영취산 봉우재와 흥국사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5일 오후 1시 노래자랑 예선을 시작으로 전야제, 동민화합 한마당, 흥국사 홍교밟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6일에는 산신제, 기념식, 패러글라이딩 경축쇼, 철인 산악대회, 나무심기 등이, 7일에는 청소년 창작댄스, 노래자랑 본선 등이 각각 열린다.이밖에 행사기간 중 사진촬영대회, 향토음식축제, 환경보호 등산대회, 품바쇼 등의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영취산은 경남 무학신(마산), 화왕신(창령)과 함께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로 알려졌으며 봉우재 부근 15만평에 수십만그루의 진달래가 만개한 데다 주변에 한려해상국립공원과 흥국사 등 명승지가 산재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2.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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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화정면과 동문동, 미평동 등 자매결연을 맺은 동네 주민과 시의원 등 100여명은 일일장터를 개설, 화정면에서 생산한 특산물을 주민들에게 판매 한 뒤 체육행사를 열고 서로의 친목을 다졌다. 시에 따르면 4일 미평동 선경아파트단지에 개소된 일일장터는 도서지역인 화정면에서 생산된 부추가 상인들에게 헐값에 판매된다는 사실을 알고, 동문과 미평동 부녀회, 통장들이 나서 부추1천200단을 공동으로 판매한 뒤 실내 체육관에서 한마음체육대회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날행사로 생산자에게는 제 값을, 소비자에게는 무공해농산물을 헐값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3려통합 이후 도·농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도서지역주민과 시내권 주민의 이질감을 없애고 여수시민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매년 장터를 개설, 지역 특산물 판매와 주말농장 체육대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2.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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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던 지난달 31일 오후 여수 흥국체육관. 18개국 274명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메머드급 국제대회로 마지막 결승전이 벌어지는 순간이어서 관중들은 손에 땀을 쥐고 있었다. 같은 시간대 체육관 잔디구장에서는 여수 교회연합회 주관으로 부활절연합예배가 한창이었다. 다른 경기 종목에 비해 정숙이 요구되는 배드민턴 경기가 교회 행사장에서 흘러 나오는 확성기 소리 때문에 모처럼 개최한 국제 대회에 찬물을 끼얹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었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2010 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확산시킨다는 명분으로 세계 배드민턴 스타 선수들을 초청,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박람회 유치 열기를 위해 앞장섰던 연합회 측에서 이 대회를 방해하고 싶어 쩌렁쩌렁하게 울려퍼지는 확성기를 틀었을 리는 만무하다. 문제는 여수시의 분별력없는 행정 탓이다. 유치붐 조성을 위해 국내외 유명 스포츠 스타들을 불러 경기를 벌인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당국은 확성기 소음이 경기에 영향을 미치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한채 잔디구장 사용허가를 내줬기 때문이다. 연합회측과 시기 및 장소 등 사전에 충분한 검토가 선행됐더라면 예상치 못한 홀대는 없었을 것이다. 이에대해 시측은 ‘마이크 소리가 경기에 영향을 미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으며, 앞으로 이를 시정해 나가겠다’고 변명, 이 대회가 박람회 유치와는 무관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BIE 실사단이 떠난 이후 여수시가 보여준 세심치 못한 행정에 대해 시민들은 ‘국제적 망신살이다’며 한결같은 불만을 터뜨렸다. 이들이 떠난 여수 정서는 마치 힘들게 시험준비를 마친 수험생이 만점을 받은거나 다름 없는양 자만에 빠져있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잔치집에 손님을 초청해 놓은 마당에 조금만 세심하게 배려 했더라면 ‘다된 밥에 재 뿌리는’양상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유치 열기를 확산기키려던 당초를 취지를 무색케했던 이번 대회가 다음달 진남체육관에서 개최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는 반면교사가 될지 지켜 볼 일이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2.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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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이 도서 및 농어촌 지역을 방문해 봉사를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있다. 복지관에 따르면 교통이 불편하거나 저소득층이 밀집돼 있는 지역을 방문해 보건 및 후생복지, 문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1일∼22일 화정면 여자도에서 실시된 봉사에서는 특히 노인층의 물리치료와 한방치료가 중점 실시됐다. 미용 서비스와 물리치료를 받은 이용엽 할머니(76·화정면 여자리)는 “섬을 찾아 준 사람들이 너무나 고맙고 반갑다”며 “오래 전부터 어깨가 아파도 병원에 갈 엄두를 못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부황도 뜨고 침도 놔주니 더없이 고맙다”고 말했다. 전자제품 수리 서비스를 맡은 LG 여수서비스팀 조경일씨는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간단한 조작법을 몰라 방치해두는 전자제품을 보면 가장 안타깝다”며 “특히 냉장고처럼 부피가 큰 가전제품을 직접 찾아가서 수리를 해주면 아주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복지관 측은 또 이번 봉사활동에서 주거환경의 개선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안정적이고 편리한 생활을 위해 도배 및 장판 서비스를 실시했다. 특히 육지와 멀리 떨어져 집 수리에 애로가 많은 독거 노인을 방문, 도배와 장판 및 가스 배관검사 등도 함께 점검했다. 프로그램 총괄 진행을 맡은 김지훈씨(복지 2팀장)는 “도서 및 농어촌지역에 의료, 문화교육, 각종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 의료 및 보건욕구충족으로 인한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한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휴식처로서 가정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처음 기획한 사업이라 준비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많았지만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2.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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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와 국제우호교류를 맺은 중국 양주시 계건업(季建業)시장은 지난 28일 한화종합화학을 방문, “외국투자를 하고 싶은 기업이 있으면 입지조건과 세제 혜택 등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양주시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계시장는 이날 조세영 공장장 등 한화종합화학 관계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나라당 서정화 국회의원이 국내 화학업체를 선도하는 기업이 ‘한화’라고 소개해 여수 공장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계시장은 이어 “중국도 이같은 화공산업이 활성화 되고 있는 추세여서 우호도시인 여수 기업을 방문하게 됐다”며 “중국은 생활수준이 날로 향상돼 석유화학제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한화종합화학에서 생산하는 PVC 제품 관련 산업의 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계시장은 또 “양자강 주변에 대규모 화학공단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3만5천톤급의 선박 접안 등이 가능해 입지 조건이 뛰어난 양주시에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지난 95년부터 우호도시로 관계를 맺어온 두 도시는 탁구 대표단을 파견, 스포츠 교류를 시작으로 실질적인 우호관계를 맺어 오고 있으며 바둑대회와 아동 전시회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상호 우익을 증진 시켜나가고 있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2.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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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상고온 현상으로 봄꽃의 개화시기가 10여일 이상 빨라지면서 여수시 영취산 진달래 축제와 목포시 진달래 축제 등 각종 꽃 관련 지역축제가 ‘꽃없는 축제’로 전락할 우려를 안고 있다. 특시 여수의 대표적인 향토 문화축제로 자리잡은 영취산 진달래 축제의 경우 평년보다 빠른 개화에도 불구하고 일정대로 강행할 방침이어서 자칫 진달래가 없는 축제로 전락할 우려가 큰데도 관련 기관들은 책임을 회피하는데 급급하고 있다. 여수시 문화원에 따르면 내달 5일부터 3일동안 영취산진달래축제 위원회 주관으로 영취산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 10회 영취산 진달래 축제는 시비 2천만원, 산단입주업체 지원금 3천500만원, 광고협찬금 500여만원 등 모두 6천여만이 소요된다. 그러나 위원회는 올 진달래 개화 시기가 다른해 보다 10일 이상 빨리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축제시기가 매년 식목일을 전후해 실시했다는 이유로 이를 조정하지 않고 행사를 강행할 방침이다. 게다가 지난해 3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명실상부한 지역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영취산진달래 축제는 외래 관광객을 초청해 놓고 진달래 꽃이 진 다음에 개최 될 경우 시의 이미지 실추는 물론 사기성 시비의 우려마저 안고 있다. 이와 관련 위원회 관계자는 “다른 때 보다 꽃이 빨리 피어 축제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시관계자와 전화로 문의를 했었다”며“그러나 시 관계자는 BIE실사라는 범 국가적인 행사가 있어 일정 변경을 할 수 없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시는 행사를 주관하는 위원회의 행사업무에 대해 간섭할 권한이 없다”며“오히려 시가 개화 시기 때문에 행사 기간을 앞당겨 달라고 위원회측에 주문했다”고 밝혔다. 진달래축제 위원회는“이미 각 기관단체에 홍보를 해 버린 상황이라서 시기 변경이 불가피 했다”며“그러나 진달래 개화기간이 14일 정도이고 음지에는 아직 피지도 않아 다음달 10일까지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동안 6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목포시 유달산과 갓바위 일대에서 열리는 개나리 축제도 지난주부터 일부 햇빛이 잘 드는 지역에 개나리꽃이 만개해 축제가 시작되면 화려한 개나리꽃을 구경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최근 일부 볕이 잘드는 지역에 개나리꽃이 만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축제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jtimes.co.kr 여수·목포/김상렬· 김상원 기자
여수
남도일보
2002.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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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 대리 근무제가 하위직 공무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공무원의 휴직, 장기교육, 출산 휴가 등으로 인한 업무의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공무원 대리 근무제를 최초로 도입, 시행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실시하는 대리근무제는 7급 이하 일반직, 별정직, 지도직, 기능직, 고용직, 읍면동사무소 민원부서에 우선 배치키로 하고 다른 부서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대리근무제는 지금까지 여성공무원의 출산 휴가를 비롯한 휴직 장기 교육, 병가 ,출장 등 3개월 이상 업무 공백이 발생해 민원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리 근무자는 일용직으로 전직 공무원 출신이거나 행정업무 경험자나 업무 수행 능력을 갖춘자를 대상으로 선발, 배치하고 있다. 한편 시관계자는 “지금까지 업무를 대신 해 줄 사람이 없는데다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법적으로 보장된 휴가마저도 포기해야 했었다”며 “그러나 이 제도의 도입으로 주위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고 휴가도 떳떳하게 찾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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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김남수 공동주택계장이 사회단체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여수시민단체연대회의는“여수시청 허가민원과 김남수 공동주택담당이 지난 2000년 4월부터 지금까지 근무해 오는동안 반환경적이거나 도심집중이 예상되는 지역에 아파트 건축을 허가하지 않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써왔다”며 감사패 전달 배경을 밝혔다. 여수사회단체연대회가 출범한 이래 공무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 연대회의는 “시민의 입장에서 지역의 잘못된 건축행정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 김남수 계장의 사례는 공직사회의 귀감”이라고 덧붙였다. 김계장은 인구밀집지역의 아파트 신축이 교통체증 유발 및 주거생활 피해 등 공익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모두 8건 3천137세대의 아파트 사업계획을 취소, D업체 등에서 여수시를 상대로 낸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불가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지자체의 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받아내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임현철 연대회의 사무국장은 “김계장처럼 소신 있는 공무원이 제 역할을 해 준다면 사회단체들의 활동도 필요 없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는 공무원이 더 많이 배출됐으면 하는 것이 주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라고 말했다. 여수
여수
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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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과 어족자원 고갈로 수산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가 전국 최초로 수산분야 활성화 촉진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역경제 기반산업인 수산분야의 특성과 여건을 분석하고 체감경기 회복은 물론 수산인들에게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수산분야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만들고 있다. 시가 추진 중인 수산분야 활성화 조례는 우선 각 기관, 단체들의 시책사업이 독자적으로 시행되고 있는데 따른 정보체제 개선점을 파악한 뒤 지역특성에 맞는 양식품종과 어장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산전문인력과 연구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산분야를 연구할 수 있는 연구팀 제도를 운영, 소비촉진을 위한 가공기술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과학적으로 펼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각종 대형사고나 해양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업무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환경오염 저감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등 수산분야를 집중 연구할 계획이다. 시가 추진하는 이같은 계획은 수산업 종사자들의 경험을 학술과 연계시키고 지역 현실과 가까운 수산환경적 요소를 제도화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여수시 수산자원과 양창승 계장은 “이번 수산분야 활성화 촉진 조례는 여수지역 부분별 어민 대다수가 참여한 가운데 수산기법과 자치수산 어업법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며 “수산인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되찾아줘 잃었던 수산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조례제정과 별도로 어촌계장협의회, 어업인후계자, 수산인회 등 수산관련 단체들의 상징적인 통합을 위한 행사를 구상하는 등 수산분야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2.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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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여수 세계박람회 BIE 실사단 현지 방문이 가까워지면서 시내 전역이 박람회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현지를 방문하는 실사단을 맞기 위해 전역의 도시미관을 정비하는 등 실사단 방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IE실사단은 오는 25일 한국에 도착,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각료들을 예방한 뒤 26일, 27일 이틀동안 현지 실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에따라 시는 3월 한 달을 ‘BIE 현지조사단 방문 환영의 달’로 정하고 공항, 역, 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를 비롯한 관내 전역에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한편, 도로 개·보수 및 가로수를 식재하고 있다. 세계박람회 여수시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민·관이 힘을 합해 실사단의 여수방문을 환영하는 한편, 시민들의 의욕이 유치활동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만큼 전 시민들의 유치열기 고조로 실사단을 맞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IE 실사단은 이번 방문을 마친 뒤 오는 28일 제주도 실사를 마지막으로 오는 29일 파리로 향한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2.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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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총 여수지부장 선거 결과를 놓고 낙선한 후보가 상대후보를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사법기관에 고소할 방침이어서 지역 문화·예술계에 파문이 일고 있다. 제2대 예총 여수지부장선거에서 낙선한 명후보는 투표과정에서 상대 후보의 출마자격요건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과 선관위원장의 의사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투표를 진행한 선거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단위협회에서 3분의2 이상 추천으로 사실상 복수추천을 할 수 없는데도 현행 지부장의 권력으로 복수추천 했으며, 서명이 위조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사법기관에서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명씨는 또 “선거당시 이같은 불법적인 내용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임시의장이 투표를 강행했다”며 “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지역 예술계에 뿌리깊이 자리잡은 일부 인사들의 전횡과 여수 문화·예술계의 개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상대후보인 강모씨는 “모든 선거절차가 협회회원들의 동의속에 원만하게 치러졌으며 추천서 위조도 선거관련 규정에 대한 해석의 차이일 뿐 부정선거와는 거리가 멀다”며 “입후보자 등록 전에 사전 추천서를 받은 것이 오히려 사전선거운동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당시 선거관리위원장이었던 박모씨는 “현재까지 선거결과에 이의가 제기된 추천서 위조문제 등은 자체 진상조사를 벌일 계획이나 사태의 심각성을 볼 때 사법기관을 통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여수 예총 지부장은 4년임기로 연임이 가능하며 한 협회에서 2명이 입후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2.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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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대 학생 등 5명이 세계 최초로 ‘한민족 하나되기 시베리아 자전거 횡단’길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김일호씨(25 여수대 환경공학4년)과 이춘구씨(46·충북 제천 오지자전거 탐험대장), 촬영팀 등 5명은 오는 27일 모스크바를 출발해 시베리아 횡단철도 구간과 블라디보스톡, 만주를 거쳐 백두산 천지에 도착하는 총 1만5천㎞의 90일 대장정에 오른다. 이들은 횡단 현지의 고려인·조선족과 한국기업 등을 방문, 민족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바이칼호 등 명소들도 찾아 그곳 사람들에게 한민족 뿌리는 하나임을 심어 줄 계획이다. 김군은 “자전거 횡단을 통해 현지에 거주하는 고려인, 교포, 조선족들에게 한국인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싶다”며 “전세계에 한민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민족분단의 비극인 6·25를 되새기며 백두산 천지에 도착, 통일을 기원하는 행사도 벌일 예정이다” 고 말했다. 한편 여수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횡단을 위해 김군은 낮에는 산업단지에서, 밤에는 인터넷을 통한 의류판매로 기금을 준비했으나 부족한 경비 마련을 위해 막바지 안간힘을 쏟고 있다. 여수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2.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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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보건소는 저소득층 주민에 대해 암 조기 검진 및 골다공증 검사등을 무료로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자활의욕을 고취시키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검진비를 지원,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무료검진사업을 건강보험가입자까지 확대 실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의료급여수급자 3천600여명과 월 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20%에 속하는 40세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5천600여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하며, 위암, 유방암, 자궁암 검진은 물론 골다공증, 초음파, 심전도 검진을 동시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의료보험카드 또는 신분증을 가지고 지방공사 목포의료원에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 무료검진은 토, 일요일을 제외하고 오는 10월까지 계속된다.목포
여수
김상원 기자 ksw@kjtimes.co.kr
2002.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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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에서 야간을 틈타 이뤄지는 무허가어선의 불법어로행위가 각종 대형참사를 부추기고 있어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연안에서 불법 기선저인망(속칭 고데구리)과 무허가 잠수선 등이 야간을 틈타 선박 안전등은 물론 불을 끈 상태로 조업을 강행, 이 일대를 지나는 선박들이 이들 불법어선과 충돌하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다. 또 졸다가 운항을 하다보면 기관실의 시끄러운 엔진소리에 상대편 선박의 경고를 듣지 못해 낭패를 당하기 직전에 구사일생으로 화를 면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상대 선박과의 경미한 사고를 말없이 지나치는 것은 관례처럼 묵인되고 있다. 실제로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대형화물선이 24시간 출입하는 삼일항 항로에서 야간을 틈타 1억8천여만원 상당의 개조개와 개불 등을 상습적으로 채취한 12명을 무허가 잠수기 조업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불법 기선저인망 선원이 임금가불 시비로 폭행한 선주를 해경에 고발하면서 이같은 불법야간조업이 야기하는 각종 사고가 드러났으며, 불법 어업은 야간 선박운항의 안전상 걸림돌이 되고있다. 불법어업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김모씨(48)는 “바다속에 그물을 끄는 조업 중에는 선박의 속도가 현저히 떨어져 지루함을 느껴 낮 시간 그물손질 등으로 피로가 몰려오는 한 밤중, 시야가 좁은 조타실에서 모든 불을 끈채 잠을 자다시피 운항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털어놨다. 수산 관계자는 “불법어로와 양식장 해적행위 등의 근절을 위해서는 한탕주의로 손쉽게 이익을 추구하려는 범법자는 결국 불이익을 당하고 만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당국의 꾸준한 단속은 물론, 법을 준수하는 어민에게는 보호와 혜택이 주어지도록 법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수
여수
백충화 choong@kjtimes.co.kr
2002.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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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어장개발을 원하는 어장에 대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및 수협과 합동으로 2002년 어장이용개발계획 기초자료 현지조사를 벌인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까지 신청 접수한 해조류, 패류, 어류, 복합, 정치, 마을 등의 123건 1천681ha에 대해 재해, 수심, 어장여건, 주변어장 등의 적지여부와 어장분쟁 예상 여부등을 조사했다. 이와관련, 시는 관련기관의 협의 및 수산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3월말까지 전라남도에 어장이용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여수시 어장개발은 신규 17건 267ha, 재개발 95건 등 모두 112건 1294ha가 개발돼 관내1천061건 14,431h가 현재 양식어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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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2002.03.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