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건강을 자부하던 50대가 갑작스레 두통과 오한 그리고 피부에 물집이 잡히는 증상과 함께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무슨 병일까 고민만 하던 그가 병원을 찾아가서야 자신을 괴롭히는 병이 ‘대상포진’이란 사실을 알게됐다. 이런 병이 발생한 이유를 묻자 의사는 체력저하나 극심한 피로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차 싶었다. 최근 회사 업무로 인해 야근을 일주일 정도 하면서 스트레스가 극도로 높았기 때문이다.◇정의대상포진은 수두 및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는 질환이다.보
조선대병원이 최근 염증성 장질환과 관련해 소아청소년과-소화기내과 전환프로그램을 통한 이행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염증성 장질환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적인 염증이 소화기관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있다.환자들은 증상이 없는 관해기와 염증이 악화되는 활동기를 반복적으로 겪게 되고, 올바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한 복통, 설사 및 발열 등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는다.또 만성 재발성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국내 환자가 점차 늘고 있으며 소아 청소년의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이에 국내에서도 소아청소년의 환아들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최용준 교수가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4차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2023)’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주관한 이번 국제학술대회(LMCE 2023)는 ‘진단검사의학의 디지털 전환:빅 데이터 시대의 품질 관리’를 주제로 30개국 2천5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한 대규모 학술대회다.최 교수는 진단유전학 분야의 ‘진행성 폐암 환자에서 순환 종양 DNA의 유전학적 특성을 폐암 조직 DNA와 비교해 분석한 연구(Genomic Profile of Circulat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지 않은 상황에서 바이러스성 질환들의 창궐이란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백신접종,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5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올해 43주(10월22~28일) 기준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는 32.6명으로, 직전 주(10월 16~21일 기준 18.8명)대비 73% 증가했다.이 수치는 ’23~’24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광주시교육청을 압수수색 했다.3일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등에 따르면 전날 광주시교육청 감사관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윗선 개입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광주시교육청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이번 논란은 이정선 교육감의 고교 동창이 감사관으로 채용되는 과정서 면접시험 점수 순위가 뒤바뀐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나면서 수면위로 올랐다.감사원은 인사담당자를 경찰에 고발조치했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과거 광주광역시에 3천200억원대 허위 투자를 제안했던 50대 교포 사업가가 자녀의 영주권 발급·진학에 도움이 된다며 미국 투자 이민을 제안, 전문직 부모들에게 수십억 대 사기 행각을 벌이다 영어(囹圄)의 몸이 될 신세에 처했다.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일 미국 의료기기 업체 한국 지부 대표를 자임하며 ‘투자 이민 영주권 획득’ 빌미로 사기 행각을 벌인 5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2017년부터 수 년에 걸쳐 지역 전문직 종사자 등 4명으로부터 투자 이민·해외 교환학생 등을 빌미로 43억 대 투
광주기독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22년(5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는 2022년 1월부터 2022년 6월 기간 동안 결핵 신규 환자를 진료한 508곳의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평가항목은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 감수성 검사 실시율’, ‘신속 감수성 검사 실시율’,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 ‘결핵환자 방문 비율’, ‘약제처방 일수율’ 이다.광주기독병원은 3개의 평가항목에 만점을 받아 전체 평균과 종별평균 점수보다 높은 98.2를 획득했다.또 광주기독병원은 최근 질병관
폐업 예정이었던 광주 유일 연탄 공장인 남선연탄이 임시 재가동에 나선다. 다가오는 겨울철 취약 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한 일환이다.남구 송하동에 연탄 생산 공장을 둔 남선연탄은 지난 16일부터 재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난으로 지난 6월께 문을 닫을 계획이었지만 이를 내년 2월까지로 연기했다.지난 1954년 설립된 남선연탄은 지역민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생산에 나서며 한창 성장세를 이루기도 했지만 난방시설 현대화와 함께 연탄 사용 가구 감소 등으로 인해 심각한 운영난을 겪었다. 최근 2년 동안 여름철 3개월은 공장 가동을 중단
두통은 누구나 한번 쯤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인구의 약 60%에서 1년에 한 번 이상 두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보통 충분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두통 중에서 특히 고통이 심한 편두통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체인구의 10~15%, 우리나라와 일본 등 아시아에서는 5~10% 정도가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대표적인 편두통 외에도 국제두통질환분류에 따르면 그 종류가 무려 350종 이상으로 분류된다. 이승한 전남대병원 신경과 교수를 통해 두통에 대해 알아본
한창훈 신임 광주경찰청장이 30일 취임사를 통해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란 말처럼 주관을 잃지 않고 임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 청장은 “지난해 6월 말 광주경찰청 공공안전부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한지 1년 4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다”며 “저에게 주어진 책임과 역할의 무게와 함께 더욱 잘 해야 한다. 잘 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부장이었던 저와, 청장이라는 직을 수행하는 제가 다른 사람이 아님은 당연하다”며 “다만, 제가 해야 할 일은 많이 달라질 것이다. 이전과 비교해 더욱 많아질 것
광주기독병원이 지난 29일 ‘제30회 광주의사의 날 및 무등 의림상 시상식’행사 중 열린 체육대회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이날 행사에는 광주시 의사회 회원 및 가족 1천여명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무등의림상 봉사상에 강주오 원장(행복을 주는 가정의학과의원), 공로상에 김상도 원장(김상도내과의원), 학술상에 신종희 교수(전남의대 진단검사의학과), 정종훈 교수(조선의대 내과), 김순호 부장(광주기독병원 내과), 윤서라 제1진료실장(광주보훈병원
광주경찰청장에 한창훈 치안감, 전남경찰청장에 박정보 치안감이 각각 내정됐다.정부는 26일 경찰 치안정감과 치안감 등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한창훈 신임 광주경찰청장은 지난 1997년 간부후보(45기) 경위로 임관해 영광서 방범교통과장, 전남 강진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서울 양천서 경비교통과장,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신임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 간부후보42기로 경찰에 입직했으며 경기북부청 파주서장, 서울청 양천서장 및 사이버안전과장, 수사차장 등을 역임했다./
광주경찰청이 한국어 등이 서툴러 재난 문자 이해가 어려운 체류 외국인을 위한 ‘번역’ 지원 서비스를 마련했다.26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행정안전부의 외국인 전용 재난정보 안내 앱 ‘이머전시 레디’는 영어·중국어·일본어 등으로만 재난정보를 제공해 다른 언어를 쓰는 외국인들에게는 무용지물이다.광주의 체류 외국인 비율은 베트남 29.89%, 우즈베키스탄 7.97%, 캄보디아 5.94%, 카자흐스탄 4.81% 등으로 비영어권 국가가 많아 재난 알림 공백해소가 필요한 상황이다.광주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는 긴급재난문자를 외국어로 번역해
고열에 기침, 그리고 이어지는 극심한 목안 통증. 전형적인 인후염의 증상이다. 인후염은 일상생활 속에서 거의 1~2번 이상은 경험한다. 그만큼 흔하고 잘 치료되기도 한다. 하지만 일부에선 인후염을 너무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다가 염증이 악화돼 더 큰 고통을 받기도 한다. 인후염은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한다. 증상의 발현 원인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후염이 의심될 경우엔 반드시 가까운 병원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원인인후염은 감기의 또 다른 표현이라해도 틀리지 않다. 주로 세균이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콕사키 바이러스
앞으로 아동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의 이동권이 크게 제한된다. 지정된 특정 장소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는 이른바 한국형 제시카법이 적용된다.법무부는 이러한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과 ‘성폭력 범죄자의 성 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오는 26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출소한 아동 성범죄자가 학교 등으로부터 특정 거리 이내에 거주하지 못하도록 한 미국 제시카법과 유사하다.거주지 제한 명령은 기본적으로 13세 미만 아동을 상대로 범행했거나 3회 이상 성범죄
조선대병원은 지난 20일 병원 2층 세미나A실과 응급의료센터 구급차전용 주차장에서 방사선 비상 상황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병원 내에서 방사선 비상 사고 발생 시 실질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미흡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해 진행 했다.주요 훈련내용은 ▲방서선비상진료물품 전개 및 시연을 통한 사용법 숙지, 장비 상태 점검 ▲방사선/능 오염 환자 수에 따른 환자 진입 동선 설명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의 현장 및 병원 대응 절차 등이다.훈련엔 김선표 조선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응급의학과장)을 비롯한 부서 관계자
전남대학교병원 퇴직 간호사 대부분은 1~5년차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국립대병원(본원·분원 포함)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14개 국립대병원 퇴직 간호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광주 전남대학교병원은 2018년 86명, 2019년 102명, 2020년 100명, 2021년 126명, 2022년 128명, 8월 기준 86명 등 총 628명으로 분석됐다.이 중 1년내 그만 둔 경우는 156명, 1~5년 내 353명, 5~10년 70명, 10년초과 49명으로 집계됐다. 다시말해 5년차 아래 저
완연한 가을날씨 속에 주말 사이 광주와 전남 지역 주요 행사 및 축제장엔 나들이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22일 재단법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누적 관람객이 900만명을 넘어섰다.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폐막을 열흘가량 남겨둔 가운데 억만송이 국화로 가득 채워진 국가정원, 가을바람에 코스모스가 넘실대는 도심 속 경관정원, 갈대의 향연을 볼 수 있는 순천만습지 등 볼거리가 가득해 나들이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여기에 주변 맛집들도 많아 이용객들의 호응이 크다.가을꽃의 매력을 찾
전남대학교병원 시니어코스메디케어실증센터와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최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광주메디헬스산업전’에 참가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했다고 19일 밝혔다.‘광주, 헬스케어의 새로운 중심’을 주제로 열린 전시회는 의료, 헬스케어, 뷰티케어, 의료서비스, 웰니스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 소개해 보건·뷰티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시니어코스메디케어실증센터와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전시회 참여를 통해 체험관, 수혜기업 제품 전시와 홍보, 창업지원사업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큰 호응을 받았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광주지방기상청과 해양기상 악화에 따른 해양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공동 TF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공동 TF팀은 ▲위험기상 조기 알림 서비스 등 기상정보 효율적 제공방안 ▲9시간 합성 파랑예상도를 활용한 피항시 안전해역 제공방안 ▲해양위험 기상 대응 통합 매뉴얼 제작 등 대국민 해양안전 확보를 위한 협업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협업과제는 겨울철 해양기상 악화에 대비해 서·남해권 해양관측부이를 활용한 현지 관측실황을 기반으로 해양종사자에게 단계별 위험기상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이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