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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양 파라치’ 등장 양곡관리법 표시사항 위반 노점상 신고 양곡관리법에 의한 표시사항을 위반한 노점상 등을 전문적으로 신고하는 이른바 ‘양 파라치’가 등장했다. 14일 농림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에 따르면 올들어 본격 시행된 양곡관리법에 의한 포상금 지급건수는 지난 6월말까지 135건, 765만원으로 이중 133건, 665만원을 전문 신고꾼 1명이 차지했다. 나머지 2건, 100만원은 단속 공무원에게 돌아갔다. 양곡관리법에 의한 포상금은 쌀, 콩, 감자 등 각종 양곡의 품종, 생산연도 등 의무 표시사항을 허위 기재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유통업자를 신고할 경우 신고자에게 물량별로 건당 5만∼100만원이 지급된다. 농관원 관계자는 “포상금을 독차지한 신고꾼은 각종 양곡을 파는 시장 영세상인이나 노점상 등을 주로 신고했다”며 “표시 준수 촉진 등 나름대로 역할을 한다고도 볼 수 있지만 우선은 계도가 필요한 영세 상인을 보호하고 신고포상금을 통한 효과도 높이기 위해 별도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부는 현재 표시사항 위반 물량 2t미만에 대해서는 최소물량 요건없이 5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나 포상금 지급기준에 신고 물량 하한선을 100㎏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 관계자는 “수입 쌀의 국산 둔갑 판매 등을 신고한다면 절대 환영이지만 계도가 필요한 영세 상인들의 주의 부족에 따른 미표시 위주로 신고가 이뤄지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양곡의 ‘양’을 따 양 파라치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전문 신고꾼이 최근 한명 더 생겼다”고 말했다.
사회
남도일보
2006.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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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꽃’버리고 ‘문학 강단’교수로 전남경찰청 성동민 총경 명직 서울예대 강단에 경찰서장을 지낸 현직 경찰관이 정년을 앞두고 대학강단에 나서기로 해 화제다. 주인공은 최초의 현직 경찰문학박사로 유명한 전남지방경찰청 정보통신담당관 성동민(55·사진) 총경. 성 총경은 정년 3년을 남겨놓고 14일 명예퇴직을 신청, 올 가을학기부터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전임교수로 희곡·시나리오 창작기법에 관해 학생들을 가르친다. 경찰관이 대학 강단에 서는 일은 종종 있었지만 성 총경처럼 ‘경찰의 꽃’이라는 총경직위를 도중에 그만두고 50대 중반에 인생의 방향을 바꾼 것은 이례적이다. 70학번인 성 총경은 연세대 재학시절 학보사 기자로 활동하며 자신의 작문실력을 발휘하다 군 장교로 입대해 대북심리전 전문가로 활동했다. 그는 군 복무 중에도 문학에 대한 열정을 숨길 수 없어 1979년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 다시 입학, 본격적으로 문학을 공부했다. 이후 1980년 ‘시대문학’ 희곡신인상으로 등단한 그는 1982년부터는 당시 큰 인기를 모았던 TV 드라마 ‘전우’의 대본을 직접 쓰기도 했고, 1987년에는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나리오가 당선되는 영예도 누리며 군인이면서 활발한 문학활동을 펼쳤다. “북에서 표류해 온 소년을 자진 월남한 것처럼 남측이 조작해 선전한다는 내용의 시나리오가 당선됐는데 이 때문에 당시 안기부 조사를 받기도 했었습니다” 1992년 예편한 뒤 경찰(경정)에 특채돼 ‘심리전략’이라는 경찰대 교재를 집필하면서 글쓰기를 놓지 않았던 그는 어려움을 겪었던 80년대 당시를 회상했다. 2004년에는 남북한의 전시(戰時)소설을 비교한 논문으로 동국대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아 ‘최초의 현직경찰 문학박사’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그는 “군대와 경찰에서의 경험을 살려 문학활동을 하고 싶다”며 자신의 또 다른 문학인생의 방향을 밝혔다.
사회
김남호 기자 namo@
2006.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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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잇단 북상…무더위 꺾일까 내일까지 무더위, 중부엔 밤비 북상 중인 태풍이 무더위를 식혀줄까.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이 잇따라 북상하고 있지만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돼 전국민을 잠못들게 하고 있는 ‘찜통더위’를 식혀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천50㎞ 해상에서 발생한 중형급인 제10호 태풍 ‘우쿵’(중국어로 원숭이 왕이라는 뜻)은 17일께 일본 큐슈 남해상까지 진출한 뒤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우쿵과 별도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해상에서 이날 오전 제 11호 태풍 ‘소나무’가 발생해 북상 중이다. 태풍 우쿵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남부해안과 제주지방을 중심으로 18∼19일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덥고 습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무더위가 쉽게 수그러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11호 태풍 ‘소나무’는 소형 태풍으로 시속 34km로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으며 17일께 도쿄 남쪽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못하지만 간접영향은 미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이들 태풍과 상관없이 중부 지방의 경우 북쪽의 한기가 남하하면서 광복절인 15일 밤부터 16일까지 단비가 내려 기온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시적인 영향을 주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이달 하순께 수축하고 습도가 줄어들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회
남도일보
2006.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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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지출 대비 약제비 비율 높아 건보공단 ‘OECD 헬스데이타 2006’ 발간 우리나라의 총 의료비 지출 대비 약제비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폴란드 다음 수준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4일 내놓은 ‘OECD 헬스 데이타 2006’에 따르면 총 의료비에서 약제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27.4%로 폴란드(29.6%)에 이어 두번째였다. 다음이 포르투갈(23.2%), 스페인(22.8%), 이탈리아(21.4%) 등의 순이었고 OECD 평균은 16.7%였다. 약제비 비율이 낮은 나라는 룩셈부르크(8.5%), 덴마크(9.4%), 노르웨이(9.5%), 스위스(10.4%) 등이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민의료비 지출 비율은 5.6%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낮았으나 의료비 지출비율의 증가세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비 지출 비율은 미국이 15.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스위스(11.6%), 프랑스(10.5%), 아이슬란드(10.2%), 그리스(10%) 등의 순이었다. OECD 평균은 8.9%였다. 반면 우리나라에 이어 폴란드.멕시코(6.5%), 아일랜드(7.1%), 체코(7.3%) 등의 의료비 지출 비율은 낮은 편에 속했다. 국민 의료비 지출 대비 공공 지출 비율은 우리나라가 51.4%로 미국(44.7%), 멕시코(46.4%)에 이어 세번째로 낮았다. 룩셈부르크(90.4%), 체코(89.2%), 영국(85.5%), 스웨덴(84.9%), 노르웨이(83.5%), 아이슬란드(83.4%) 등이 80%대를 넘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공공지출 비율이 낮은 것은 건강보험 가운데 본인 부담 비율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
남도일보
2006.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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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학술서 잇따라 발간 요약집·논문집·채집록 배포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연구성과를 분야·시기별로 정리한 학술연구서가 잇따라 발간됐다. 5·18 기념재단은 그동안 발표된 5·18 관련 기초 자료와 학술연구 자료를 모아 주요 연구성과 요약집 3권과 학술논문집 2권, 채집록 2권을 최근 발간했다. 5·18 민중항쟁 연구의 현황-주요 연구성과 요약집 1, 2, 3권은 1989년 이후 지속된 5·18에 대한 사회과학적 연구 결과물을 정리한 것으로 1, 2권은 주요 연구성과를, 3권은 일·계간지, 단행본, 학술대회 등에서 발표됐던 자료 목록을 담고 있다. 학술논문집 1, 2권은 ‘5·18 민중항쟁과 문학·예술’, ‘5·18 민중항쟁과 법학’을 각각 부제로 지금까지 발표된 문학·예술, 법학 관련 자료들을 정리했으며 앞으로 정치·사회·역사 편도 출간될 예정이다. 구술생애사를 통해 본 5·18의 기억과 역사 1, 2권은 ‘교육가편’과 ‘사회활동가편’으로 나뉘어 5·18을 체험한 이들이 각자의 눈과 목소리로 풀어놓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교육가 편에서는 김동원, 노희관, 송기숙, 오병문, 윤광장, 이방기, 이홍길, 정해숙씨 등이, 사회활동가 편에서는 강신석, 김재언, 윤한봉, 정동년, 안성례, 이기홍씨 등이 80년 5월을 구술했다. 5·18 기념재단 관계자는 14일 “5·18에 대한 연구가 수년간 진행되고 있지만 자료 정리는 아직 미흡하다”며 “지난 연구의 노정을 보여주고 5·18의 의미를 재구성·확장시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발간된 학술연구서는 비매품으로 5·18 연구기관, 연구자, 관련 단체,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문의=062-456-0525).
사회
남도일보
2006.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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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친일파 재산소송 소취하 첫 거부 재소송·소송남발 가능성 원천봉쇄 목적 친일파 후손이 ‘땅을 돌려달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을 취하하려다 검찰에 의해 거부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4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친일파 이재완의 후손이 올해 3월 국가를 상대로 한 소유권 보존등기 말소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가 4개월 만인 지난달 11일 돌연 소취하 신청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으나 검찰에서 같은 달 25일 동의하지 않았다. 고종황제의 사촌형인 이재완은 대한제국의 외교권 박탈 등을 내용으로 한 을사조약 감사 사절단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으며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친일파재산환수법)’이 작년 12월 말 시행된 이후 친일파 땅 소송의 취하 의견이 거절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의 이번 조치는 본안 판결이 나오기 전에 소송을 취하했다 자신에게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면 소송을 다시 제기하는 것을 원천봉쇄해 친일파 후손에게 국가 재산이 넘어가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의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재완의 후손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은 법원에서 확정판결이 난 이후에야 종결될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민사소송법 상 본안사건에 대한 판결이 나오기 전에 소취하 의견이 받아들여지면 소송을 또 다시 낼 수 있어 친일파 후손들의 소송 남발을 방지하고 친일파재산환수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소취하를 수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법무부와 검찰이 파악하고 있는 친일재산 관련 국가소송은 이완용·송병준·이재극·이근호·윤덕영·민영휘·나기정의 후손들이 제기한 33건으로 이 중 국가승소 5건, 국가패소(일부패소 포함) 9건, 소취하 6건을 제외한 13건의 사건이 재판에 계류 중이다. 소취하 처리된 6건 중 4건은 친일파 재산 환수법 시행 이전에 소취하 절차가 끝났으나 친일파 임종상과 이재극의 후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은 친일파재산환수법이 시행된 이후인 올해 5, 6월에 각각 취하됐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친일파 후손들의 소취하 의견이 받아들여진 데 대해 “소송을 다시 내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가 확실해 소취하에 동의했고 향후 다른 친일파 후손들이 소취하서를 제출하더라도 소송을 다시 제기할 가능성이 엿보인다면 소취하 부동의 후 확정판결로 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법원에 계류 중인 13건의 친일재산 관련 국가소송 중 6건은 친일재산 여부에 대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소송이 중지된 상황이며 나머지 7건은 소송중지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재판이 진행 중이다.
사회
연합뉴스
2006.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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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기념 민주의 종 타종 광복 61주년을 맞아 올해 처음 민주의 종이 타종된다. 광주시는 “15일 오전 11시 옛 전남도청 앞 민주의 종각에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가진데 이어 정오에는 광복의 민족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타종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타종식은 박광태 광주시장을 비롯 강박원 시의회 의장, 종교계 대표, 광복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33회 타종된다. 민주의 종 타종은 최근 ‘민주의 종 운영규정’이 제정된 이후 처음이다. 시는 광복절(8월 15일)과 3·1절, 5·18민주화운동기념일, 광주 시민의 날(11월 1일), 제야(12월 31일) 등 연중 5회에 걸쳐 민주의 종을 타종키로 했다. 또 시와 전남도는 이날 시민회관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각각 기념식을 갖는다. 시는 광복절 당일인 15일 광복회원과 유족에 대해서는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료로 승차하고 시립민속박물관과 우치동물공원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의 종은 지름 2.5m, 높이 4.2m, 무게 8천150관(30.5t)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무게는 8·15 광복절과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담고 있다.
사회
정성문 기자 moon@
2006.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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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경찰청은 강력한 단속에도 갈수록 교묘해지고 지능화, 첨단화되고 있는 불법 사행성 PC방을 뿌리뽑기 위해 14일 소회의실에서 청장 및 26개 경찰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행성 게임방 근절 회의를 가졌다. /전남지방경찰청
사회
남도일보
2006.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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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에서 땅심을 높이면서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고품질 쌀 생산이 가능한 풋거름작물이 ‘헤어리베치’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윤봉기 박사팀이 2005년부터 2년간의 비료효과 시험 끝에 ‘헤어리베치’를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헤어리베치’는 겨울철 남부지방 논토양 재배에 적합한 콩과 풋거름작물로 땅심을 높이면서 비료 절감효과까지 있어 화학비료 없이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에 큰 도움을 주게 됐다. 윤 박사팀은 ‘헤어리베치’를 재배, 논 토양에 시용하면 유기물 공급 과 함께 벼가 자라는데 필요한 양분 공급은 물론 토양개량, 미생물의 활동과 번식 조장, 공중질소 고정, 토양수분 조절 등 1석 5조의 효과가 있는 것을 밝혀냈다. 윤 박사는 “친환경농업의 기본인 땅심을 높이기 위한 풋거름작물 선발을 위해 콩과 풋거름작물인 ‘헤어리베치’ 10품종, 완두콩 3품종, 크림슨클로버 4품종, 알팔파 3품종, 자운영 등 5작물 20품종을 재배, 시기별로 생풀 수량과 비료성분 등을 분석한 결과 ‘헤어리베치’가 가장 적합한 풋거름작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헤어리베치’는 5월 중순께 10a당 생풀 수량이 2.5~3톤 정도였으며, 비료성분 함량은 질소 15~21, 인산 2~3, 칼리 15~20㎏/10a로 무기화율을 감안하면 벼 재배에서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한 비료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헤어리베치’를 풋거름으로 시용하고 화학비료를 주지 않고 벼를 재배한 결과 쌀 수량은 589㎏/10a로 관행재배(549㎏/10a)에 비해 7%가량 증수됐다. 또 쌀의 품질도 단백질 7.0%, 아밀로스 18.3%, 식미값 78.8로 관행재배의 쌀 단백질 6.6%, 아밀로스 18.4, 식미값 79.0과 비슷했다. 게다가 토양의 유기물 함량이 늘고 총 질소 함량도 높아져 토양 비옥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 가을 자운영, 헤어리베치, 클로버, 호밀 등 풋거름작물 재배면적을 8만7천㏊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
오치남 기자 ocn@
2006.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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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이 고향인 직장인 조모(39)씨. 기억속에서 잠시나마 잊혀 있던 초등학교 은사를 찾아나섰으나 과정은 쉽지 않았다. 조씨가 먼저 접근한 곳은 전남도교육청 홈페이지. 그는 이곳을 통해 검색을 실시했으나 아무런 정보도 얻을 수 없었다. 해당 부서에 연락한 결과 광주로 근무지를 옮겼다는 답변 뿐. 그는 다시 광주시교육청 홈페이지 접속했으나 여기서도 뾰족한 결과물은 찾아내지 못했고, 담당 부서를 통해 어렵사리 근무하는 학교를 찾을 수 있었다. 스승 찾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스승/직원찾기 서비스를 개인이 직접 정보를 변경,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방법을 바꿨다. 교직원 개개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정보가 누출되는 등의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올려진 정보들도 공개와 비공개를 철저히 분리해 공개여부를 본인이 결정토록 조치했다. 도교육청은 개편과 함께 우선 2만1천여명의 교사와 5천500여명의 직원 이름만을 스승/직원찾기 코너에 공개하고, 나머지 정보는 개인이 올리도록 했다. 하지만 14일 현재까지 이름 외 소속 학교 등 추가정보를 올리는 교직원은 극소수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20여명은 이름마저도 비공개로 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전산담당자는 “방학중이라 교사들의 자료 업그레이드 참여율이 낮은 상황”이라며 “2학기가 개학하면 각 학교에 관련 공문을 보내 정보제공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의 상황도 별반 마찬가지다. 전체 교사 1만2천500여명 가운데 20%인 2천500여명이 본인의 기본 정보를 비공개로 해줄 것을 신청했다. 아울러 시교육청도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스승찾기 코너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신분을 먼저 밝혀야 접속이 가능하도록 접근 자체를 강화했다. 이처럼 교사들이 재직 학교 등 기본적인 정보마저 공개하기를 꺼리는 이유는 불순한 의도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최근 인터넷 게임업체 등에 의한 개인정보 유출이 사회문제로 대두하면서 개인정보 공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렇다 보니 은사를 찾고자 하는 제자들이 교육청에 전화로 다시 문의하는 등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늘고 있고, 이 경우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해당 교사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제자들의 ‘스승찾기’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조씨는 “선생님들도 교사이기 이전에 한사람의 개인으로 사생활은 당연히 보호돼야 한다지만 사제의 정마저도 세태에 밀려나는 씁쓸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사회
박영래 기자 young@
2006.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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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30℃가 넘는 무더위속에 광주소방학교에서 열린 ‘일일소방체험’행사 중 설월여고 2학년 학생들이 소방호스를 이용해 불을 끄고 있다.
사회
신광호 기자 sgh
2006.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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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잃어버린 줄만 알았던 조상의 시신을 한국땅 양지바른 곳에 묻어준 진도 주민들에게 어떻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전남 진도대교 전망대.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로 일본인 22명이 울돌목 일대 바닷가를 유심히 살피고 있었다. 이들은 임진왜란 당시 명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에게 패해 숨진 일본 수군들의 후손들로 자신들의 조상들이 전남 진도 주민들에 의해 양지바른 곳에 묻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8·15 광복절을 맞아 이날 ‘보은의 진도’방문길에 오른 것이다. 임진왜란 당시 진도 주민들은 이순신 장군에게 대패한 뒤 울돌목의 거센 물살에 수장됐다 밀물에 떠밀려 온 일본 수군 100여구의 사체를 수습, 마을 언덕에 장사를 치러줌으로써 원귀가 될 뻔했던 이름없는 왜군들의 넋을 달래줬다. 진도군 고군면 내동리에 있는 이 언덕은 ‘일본군에게 덕을 베풀었다’는 뜻에서 ‘왜덕산(倭德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진도군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조상들의 전적지를 둘러보던 명량해전 당시 일본 수군 총대장으로 싸우다 사망한 ‘구루시마 미치후사’ 장군의 가문 보존회 무라시 마키오(66) 사무국장은 “조선을 침공한 적군의 시신을 거둬준 진도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놀랐다”며 “진도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는데 후손들까지 진도 주민들에게 또 다시 대접만 받고 가는 것 같다”며 방문 소감을 전했다. 임진왜란 전적지를 방문하다 일본 수군의 묘지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일본 언론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던 히로시마 수도대 히구마 타게요시(64) 교수는 “한국 진도에 일본 수군들의 영혼이 잠들어 있다는 소식을 일본 언론을 통해 주민들에게 전달하면서 이번 ‘구루시마 미치후사’의 가문 보존회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면서 “학생들과 임진왜란 전적지 현장 답사를 벌이다 진도지역 한 노인이 소주와 오징어를 차려놓고 제를 지내고 있는 곳이 일본 수군들의 묘지라는 사실을 알고 감동을 받았었다”며 첫 진도 방문 당시를 회고했다. 한편 구루시마 장군은 왜선 400여척을 지휘한 6명의 장군 가운데 1명으로, 충무공의 전술에 말려 2천500여명의 병사들과 함께 명량해역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왜덕산 공동묘지는 개간 과정에서 일부가 멸실되고 현재 칡넝쿨에 싸인 채 왜군의 묘 50여기가 남아 있다. 진도/김인정 기자 kij@
사회
김남호 기자 namo@
2006.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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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法, 변호인 수사기록 열람 대폭 허용 대법원은 변호인이 구속영장에 첨부된 수사기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실무 규칙을 개선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변호인이 열람할 수 있는 구속영장에 첨부된 소명 자료는 고소·고발장과 피의자 진술이 기재된 서류, 피의자가 제출한 서류 등이다. 대법원은 다만 고소·고발장 등에 여러 참고 자료가 첨부될 수 있어 공개되면 수사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검사가 영장 담당 판사에게 열람 제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영장전담 판사는 검찰의 의견을 검토한 뒤 열람을 제한할 수 있다. 대검찰청 예규는 공소 제기 전 단계에서 피의자 진술이 기재된 서류와 피의자 본인이 제출한 서류를 열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동시에 이를 포괄적으로 제한할 수 있도록 해 지금까지는 사실상 변호인의 수사 기록 열람이 불가능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2003년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와 관련, 변호인이 고소·고발장과 피의자 신문 조서를 열람하는 것은 헌법상 피의자의 핵심적 권리라고 결정한 바 있다. 대법원은 또 변호인의 피의자 접견과 관련된 규정을 신설, 20일부터 새 국선변호인제도가 시행되는 것에 맞춰 영장실질심사 전에 법원에서 변호인이 피의자를 접견할 수 있도록 전국 지방법원에 피의자 접견 공간을 마련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변호인은 영장실질심사 단계에서는 피의자가 체포 또는 유치돼있는 경찰서 유치장을 방문해야 했다. 검찰이 공소 제기한 뒤 피고인이 국선변호인을 바꿀 수 있도록 한 새 규칙도 시행된다.
사회
남도일보
2006.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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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심야의 무법자‘ 폭주족 특별단속 진로방해ㆍ난폭운전ㆍ굉음유발 등이 단속대상 경찰청은 광복절을 앞두고 대도시 지역에서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심야 및 새벽 시간대에 굉음을 내며 거리를 질주하는 등 각종 교통법규를 위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14∼15일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의 폭주족 출몰 예상 지역에 단속 요원들을 집중 배치해 진로 방해, 위험 행위, 난폭운전, 굉음 유발, 오토바이 불법 구조변경 등을 중점 적발해 관련 법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매년 무분별한 폭주족 청소년들이 3·1절이나 광복절이 되면 밤에 도로로 몰려나와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교통안전을 방해하는 등 사실상 심야의 무법자 행세를 하고 있어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회
남도일보
2006.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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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무 시달리다 자살 공무원 ‘업무상 재해‘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우울증을 앓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공무원의 자살에 대해 법원이 ‘업무상 재해’로 판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는 13일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로 우울증을 앓다 작년 3월 자살한 공무원 조모씨의 부친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보상금 지급 부결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씨의 근무형태와 성격, 내용 등을 보면 조씨는 통상 정도가 넘는 과중한 업무와 그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왔고 이같은 과로 및 스트레스가 우울장애를 발병, 악화시켜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조씨는 임용 이후 자살 당일까지 수많은 민원과 열악한 근무환경에 시달리며 거의 매일 자정까지 초과근무를 하고 휴일에도 쉬지 못하는 등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으며 업무량이 매우 과중해 상당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서울시청 9급 공무원으로 근무해 오던 작년 3월 5년간의 격무를 견디다 못해 시청 옥상에서 투신했으며, 이에 조씨 부친은 업무상 재해로 사망했다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유족보상금 지급을 청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다.
사회
남도일보
2006.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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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학교 영양사 등 2천여명 대상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 교육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 추진에 따른 전남 시·군별 교육이 대대적으로 실시된다. 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 추진과 관련, 8월말까지 도내 시·군 교육청 담당자, 초·중·고 영양사, 사립유치원장, 보육시설원장 등 모두 2천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교육은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의 추진주체인 초·중·고, 유치원, 보육시설 담당자에 대한 교육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공급의지 및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시·군 실정에 맞게 장소를 결정, 시·군별로 1일씩 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친환경 농산물과 일반농산물 식별방법(농산물 원산지 표시 및 인증제도), 친환경농업의 이해(친환경농업의 필요성, 현황, 품질특성, 재배방법),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생산품목, 유통실태, 구입방법 등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한편 전남도의 올해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현황은 2천280개소에 287억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회
오치남 기자 ocn@
2006.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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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老幼者 시설 소방안전 점검 道도소방본부, 소방시설 작동여부 등 확인 전남도소방본부는 8월말까지 도내 노인과 어린이 시설 및 복합건축물에 대한 소방안전 정밀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도내 10개소 소방서에서 소방검사 요원으로 지정된 41명이 현지 방문을 통해 이뤄진다. 주된 점검 내용은 화재발생요인 유무 여부(전반적인 건물의 화재안전사항), 법정 소방시설의 완비여부(소방시설의 작동여부 등), 전기, 유류, 가스 등 화기로 인한 안전여부 확인 등이다. 또 방화관리자 및 관계자 소방업무 운영실태 적정 여부, 화재 시 노유자 등 인명대피 적정과 평소 관리실태 등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실시된다. 노유자시설은 자구능력이 약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건축물을 말하는데 탁아소,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해당된다. 현재 전남 도내 노유자 시설은 모두 1천407개소(아동복지시설 31, 영·유아보육시설 8, 유치원 226, 노인복지시설 70, 경로당 등 539, 장애인재활시설 35, 요양시설 등 18, 기타 480개소)에 이르고 있다.
사회
/오치남 기자 ocn@
2006.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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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상수도 민원처리 ‘굿’ 민원인 99% 만족감 표시 광주시 상수도와 관련된 민원처리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올 4월부터 7월까지 민원을 제기한 시민 1천773명을 대상으로 민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 수치가 99%를 기록했다. 상수도 민원 만족도는 계량기 밸브고장, 출수불량, 이물질 출수 등 상수도와 관련된 민원을 제기한 시민들을 상대로 민원처리 이후 결과에 대한 만족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작년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경원 상수도사업본부 업무과장은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불만족 사례가 있으면 즉시 시정하고 있다”며 “상수도 모니터단 운영과 현장순회 연찬회 개최 등을 통해 더욱 다양한 상수도 관련 시책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회
남도일보
2006.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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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실탄휴대 의무화’후 총기사고 급증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4월 전군의 모든 경계근무자에 대해 실탄 휴대를 의무화한 이후 군내 총기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보도 등을 통해 군내 총기사고를 종합해본 결과 지난 4월 경계 근무자에 대한 실탄 휴대 의무화 이후 13일 현재까지 각군에서 적어도 16건의 총기사고가 발생해 1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올해 1월부터 실탄 휴대 의무화 이전에 발생한 총기사고는 모두 2건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나 실탄 휴대 의무화 이전과 이후의 총기사고 발생 빈도가 확연히 대비됐다. 실탄휴대 의무화 이후 군내 총기사고가 이전에 비해 발생 건수로는 8배, 사망자 기준으로는 6배로 늘어난 것이다. 실탄 휴대 의무화 이후 각 군별 총기사고 현황을 보면 육군이 13건에 9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공군은 1건에 1명이 사망하고 해병대는 2건에 2명이 사망했다.
사회
남도일보
2006.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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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미군-고아 사진 전시회 한국전쟁 당시 참전했던 미군과 전쟁 고아들간의 애틋한 우정과 동정, 그리고 참상 등이 담긴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광주시는 “14일부터 19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한국전쟁 당시 고아들의 참상을 담은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미군과 한국 아이들, 그 사랑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인 조지 드레이크(76·George F. Drake)씨가 소장하고 있던 사진 등 2천여점의 자료들이 선보인다. 드레이크씨는 지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신음하던 어린 생명을 구하기 위해 미국민과 미군에 호소, 수백만 달러의 기금을 모으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또 웨스턴 워싱턴 대학교수와 한국전쟁참전용사회 사무처장을 역임했으며, 미군들이 한국전쟁 당시 한국 고아들에게 보여준 사랑과 동정의 이야기를 사진과 자료를 통해 볼 수 있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드레이크씨는 전시회가 끝나면 전시자료 2천여점을 전시회 주관단체인 호남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할 예정이며, 광주시는 전시회 개막식에서 드레이크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춘홍 시 여성정책과장은 “이번 전시회가 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인도주의를 구현한 병사들의 아름다운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회
정성문 기자 moon
2006.08.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