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수원, 지리산 공원남부사무소와 협약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1일 섬진강어류생태관에서 지리산 국립공원남부사무소와 ‘지리산·섬진강 청정자연 생태 보전 및 공동발전 모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지리산·섬진강권역 자연경관, 생태,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인적·물적 네트워크 연결 및 상호 공동 발전 등을 위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또 양 기관이 각자 단일 체제 체험프로그램 운영에서 벗어나 공동 협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학습과 체험·볼거리 등을 제공, 생태체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탐방객과 관람객들이 상호 기관을 경유토록 안내하고 방문객 공동 유치에 노력하며 공공기관이나 민간단체 등의 생태체험 프로그램 교육과정에 포함되도록 함께 노력키로 했다.

특히 지리산·섬진강 생태체험 기반시설 구축, 생태관광 수요 창출, 수익 증대 등에 협력하고 생태 및 문화자원의 조사·연구·보존·행사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구례에 자리잡은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섬진강어류생태관은 지난 2008년 3월 11일 개관이래 현재까지 32만3천명이 방문한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기관이다.

이병준 섬진강어류생태관장은 “지리산·섬진강권에서 운영하는 생태체험기관 간 협력을 통해 기존 생태체험을 최대한 활용하고 풍부한 잠재 자연자원을 체험소재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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