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평가 결과…조선대·광주기독병원도

전남대학교병원과 조선대학교병원, 광주기독병원이 급성기 뇌졸중 진료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됐다.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심평원은 전국 18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급성기 뇌졸중 진료 현황을 평가해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광주기독병원 등 33개 최우수 병원을 선정했다.

심평원은 뇌졸중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전문인력 현황과 뇌졸중 초기 진단에서부터 치료, 2차 예방치료 등 사망이나 장애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지표들을 통해 평가했다.
심평원은 매년 병원들의 의료 서비스 질을 평가해 우수 병원에 해당 진료에 대한 건강보험공단 부담액(환자 본인부담 제외)의 0.5~2%를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상위 20%에 해당된 이들 33개 병원은 1%의 인센티브를 지급받는다.
또 내년엔 가산과 동시에 종합점수가 55점 미만인 병원에 대해서는 감액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 결과 급성기 뇌졸중 환자가 증상 발생부터 병원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204분에 달했다. 구급차를 이용할 경우엔 평균 121분, 미이용시는 447분이 소요됐다. 구급차를 이용한 경우가 이용하지 않을 경우보다 평균 326분(3.7배) 더 빨리 병원에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국민이 병원 선택 시 참고할 수 있도록 급성심근경색증 및 급성기 뇌졸중 병원별 평가 결과를 1등급에서 5등급까지 표기해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하고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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