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 52개 가맹경기단체 성명서 발표

광주광역시 수영연맹 등 52개 광주시체육회(회장 강운태)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들은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을 골자로 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이 통과해 우리 광주체육인과 광주시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했다고 환영의 뜻을 밝히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부지원이 가능한 국제경기대회에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포함된다는 것이 핵심인 이 개정안이 통과해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개최예산(약 1천149억원 추정)의 30%를 국비로 지원받는 등 다른 5개 국제경기대회와 동일한 수준의 지원을 받게 된다.

정부의 지원으로는 조직위원회에 공무원 파견, 옥외광고물 등 수익금 및 체육진흥 투표권(복권) 수익 배분, 휘장사업, 공식기념메달사업 등 각종 수익사업, 방송권 사업, 택지 등 분양사업 등의 형태로 이뤄진다.

이로써 광주가 앞으로 개최해야 될 메가스포츠이벤트인 2015광주하계U대회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두 대회 모두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광주시 가맹경기단체전무이사협의회장인 광주시수영연맹 임효택 전무이사는 “광주가 단일종목 중 가장 큰 스포츠이벤트인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한 이후 각종 의혹과 루머들로 시민들이 많은 상처를 안고 있었는데, 개정안 통과로 정당성이 입증돼 상처들이 말끔히 치유된 것 같다. 이는 광주 시민들의 열의와 지대한 관심으로 맺어진 결실이기에 광주시민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우리 광주체육인들은 하나가 되어 2015광주하계U대회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역대 최고의 대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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