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중 11개 차지…전남 제품 우수성 입증

 전남도는 지난 4월 농식품부에서 주최한 제1차 ‘6차산업화 우수제품 유통품평회’에서 11개소가 우수 업체로 선정돼 전국(총 33개 업체) 최다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국내 대형 백화점과 홈쇼핑 등 유통 전문가가 평가 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6차 산업의 우수 제품을 발굴, 유통역량을 강화하고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전남에서는 ㈜해남고구마식품과 청매실 농원, 다도락 다원, 보향다원 등 총 20개 업체에서 참가했다.
이 가운데 해남고구마식품의 반시고구마는 전국 60개 우수 업체 제품 중 1위를 차지해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또 광양 청매실의 홍쌍리청매실농축액이 2위를, ㈜모후실에서만난차의 제품이 4위를 차지하는 등 전남에서 출품한 제품이 6차산업 우수 제품으로 최다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6차산업 유통품평회에서 선정된 우수 제품은 국내 유통업체 입점 지원 혜택을 주어지고 유통바이어와 소비자 홍보 지원이 이뤄진다. 오는 21일 농식품부 주최로 개최되는 2015년 6차산업화 우수 제품 판촉전과 8월 대한민국 향토제품대전에도 우선 출품된다.

김태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전남에는 농업 6차산업 경영체가 57개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아 도에서는 그동안 현장 코칭과 맞춤형 교육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해왔다”며 “이번 우수제품 선정을 계기로 전남 농업 6차산업화 제품이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유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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