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김억수·보성 이붕재씨 최고 품질생산자상 수상

전남농기원, 해금골드키위 품평회 ‘성료’

순천 김억수·보성 이붕재씨 최고 품질생산자상 수상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경주)은 최근 보성에서 제4회 해금골드키위 품평회를 겸한 산업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품평회에서 올해의 최고 품질생산자로 순천의 김억수씨와 보성의 이붕재씨가 공동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광양의 이만식씨, 우수상은 강진의 정성태·고흥의 송후섭씨·장흥의 서남진씨에게 각각 돌아갔다.<사진>

올해 전남산 골드키위는 8∼9월 태풍이 없고 일조량이 많아 더욱 맛이 좋아졌다. 특히 수확시기가 일주일 정도 앞당겨졌음에도 과실의 당도와 과실내부의 황금색은 더욱 향상됐다.

지난 추석직후부터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수확되기 시작한 올해산 골드키위는 10월말까지 거의 수확을 마쳤다. 수확된 과일들은 전남 농협과 다국적 거대 과일 유통회사인 돌(Dole)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조윤섭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연구사는 “올해도 수확기에 불량 품질이 생산되지 않도록 각종 현장 컨설팅과 수확기 판정기술이전을 실시했다”며 “품평회와 간담회를 계기로 더욱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 소비자에게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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