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북구청 갤러리서 한국화·서양화 22점 전시

광주 북구 ‘메세나회 소장품展’ 개최

28일까지 북구청 갤러리서 한국화·서양화 22점 전시

 

심강식作 ‘천불동 가을’

광주광역시 북구는 오는 28일까지 북구청 갤러리에서 ‘북구청 메세나회 소장품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송광운 북구청장을 비롯한 전·현직 북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메세나 회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화·서양화 등 22점이 선보인다.

전시 작품으로는 한희원 작가의 ‘꽃과 별과 그리움’·‘생의 꽃’, 최종섭 작가의 ‘누드’, 양영남 작가의 ‘추경’, 강연균 작가의 ‘소나무’, 황영성 작가의 ‘가족이야기’ 등 회원들이 직접 구입한 지역 작가들의 작품들이다.

특히 심강식(55·회계과 청사관리 담당) 작가는 본인이 직접 그린 ‘천불동 가을’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기도 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개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지역 작가들의 훌륭한 작품들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공감하자는 취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적극 후원하고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4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공직자들이 모여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돕는다는 소박한 마음에서 출발한 ‘북구청 메세나회’는 12번째 소장품전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 나눔 전도사이자 지역 예술계의 든든한 후원자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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