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채아가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시사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오는 16일에 개봉하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강예원)과 경찰청 나정안(한채아)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코믹 액션 장르 영화이다.

 배우 한채아가 8일 차범근 감독의 아들 차세찌와 자신의 열애설에 대해 "숨길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시인했다.

한채아는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시사회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채아는 "며칠 동안 너무 불편했다. 뭔가 숨기고 있다는 게 저를 고통스럽게 했다"며 "아무쪼록 용기내서 말씀드린다. 저로 인해 영화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 소속사가 열애설을 부인했던 데 대해서는 회사와 사적인 부분에 대해 의사소통을 잘 하지 않는 데서 비롯된 점임을 밝혔다.

한채아는 "회사 입장에서는 우선 영화 개봉 앞두고 있는 만큼 저로 인해 영화에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고, 여자배우를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제 입장에선 그 가족분들이 굉장히 유명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 생각했던 부분이 컸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일부 매체에서 한채아와 차세찌의 교제설을 보도했지만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연인은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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