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2시·6시 광주문예회관 대극장

“가슴 가득, 소중한 추억·행복을 채워드립니다”
가수 혜은이 ‘데뷔 45주년 기념 콘서트- 열정’
7일 오후 2시·6시 광주문예회관 대극장
 

꾸밈없는 가사와 시원한 목소리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가수 혜은이가 광주 무대에 선다.

가수 혜은이는 오는 7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2017 혜은이 콘서트-열정’으로 광주 시민들과 함께한다.

콘서트 ‘열정’은 올해로 가수 데뷔 45주년을 맞은 혜은이가 팬들과 더 가까이에서 만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가요계에 데뷔한 혜은이는 ‘진짜 진짜 좋아해’, ‘당신만을 사랑해’, ‘감수광’, ‘뛰뛰빵빵’ 등 수많은 명곡들을 남겼다. 또 1975년 데뷔 앨범부터 1983년 14번째 독집까지 앨범의 모든 타이틀곡이 가요 차트 1위에 오르는 기록을 달성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히트곡 보유가수로 등재되기도 했다.

특히 불후의 명곡으로 꼽히는 ‘열정’은 올해 KBS 선정 한국인의 애창곡 4위에 오른 바 있다.

가요계 데뷔 45주년 공연을 앞둔 혜은이는 노래와 무대를 ‘삶의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그는 “가수는 무대에서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며, 좋은 시간을 보낸다”며 “방송보다 무대에서 더 많이 하고 싶다는 욕심을 갖고 이번 콘서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 타이틀이자 대표곡이기도 한 ‘열정’을 체력의 또 다른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혜은이는 “열정은 사랑이다. 열정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세월이 흘러감에 있어 열정이 식으면 안되겠다는 의미에서 콘서트 이름을 ‘열정’이라고 정했다”고 말했다.

가수 혜은이는 이날 콘서트에서 ‘당신은 모르실거야’를 비롯해 제주도 여인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감수광’·‘당신만을 사랑해’·‘열정’·‘제3한강교’·‘진짜진짜 좋아해’·‘후회’ ·‘이별의 종점’·‘독백’ 등 27곡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부모님에게 효를 선물할 수 있는 혜은이 콘서트 ‘열정’은 오는 7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 만나볼 수 있으며,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1688-3820)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