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경찰청은 가족을 위해 묵묵히 지내온 아버지와 젊은 경찰관 아들의 진솔한 고백을 담은 영상 '아버지'를 공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이 가족을 묵묵히 지켜온 아버지와 젊은 경찰관 아들의 진솔한 고백을 담은 영상 '아버지'를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공개된 '아버지' 영상은 KB금융그룹에서 제작한 영상을 벤치마킹해 부모가 된 젊은 경찰관에게 아버지의 진솔한 고백이 담긴 영상편지를 깜짝 공개하는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제작됐다.

경찰관의 아버지들은 자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고, 이를 본 경찰관들은 울컥하는 마음을 애써 감추려다 아버지의 사랑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아버지 영상은 부산경찰청 SNS에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조회수 62만건, 좋아요 1만3000명, 공유 871회 등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등 평소 어렵기만 했던 아버지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고 공감했다.
 
또 이번 영상은 부산항만공사의 협조로 '좋아요' 1건 당 200원을 적립(최대 200만원) 노인복지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는데, 영상 공개 5시간 만에 좋아요 1만건을 넘어 목표금액을 달성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왜 부모님은 항상 내가 못해줘서 미안하다라는 말씀을 하시는지', '아직까지 아버지 생각하면 눈시울만 붉어지네요', '아이를 낳고 가져보는 나이가 되니 더 먹먹하고 정말 와 닿네요', '부르고 싶어도 더 이상 불러 볼 수 없는 아버지, 아이한테 주는 사랑만큼 낳아주신 그분들에게도 똑같은 사랑을 주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부모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되새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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