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씨앗 통장’ 활성화 추진

광주시·5개 자치구 공동 모금

저소득 아동 자립 지원에 사용

광주광역시는 17일 5개 자치구와 공동으로 ‘디딤씨앗 통장 사업’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디딤씨앗 통장’은 저소득층 아동(보호자, 후원자)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지자체)에서 1:1 정부매칭지원금으로 월 4만 원까지 같은 금액을 적립해 줌으로써 아동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적립금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과 기술자격취득비용, 취업훈련비용, 창업지원금, 주거마련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한해 사용 가능하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방 공사·공단과 시 출자·출연기관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벌여 자발적 후원금을 모을 계획이다.

이와관련 시는 18일에는 시청 시민홀 등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와 ‘디딤씨앗 통장’ 후원 캠페인을 전개하고 동참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실은 지난 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아동정책시행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받은 포상금 500만 원을 ‘디딤씨앗 통장’ 후원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이번 ‘디딤씨앗 통장’ 후원금 모금은 오는 29일까지 전개되며 목표액은 5천만 원이다. 모아진 후원금은 ‘디딤씨앗 통장’에 가입한 저소득 가정 아동을 지원하는데 활용된다.

황인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아동정책시행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포상금을 저소득 아동을 후원하는데 사용하게 돼 의미가 뜻 깊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아동 돌봄을 위한 사회 환경 조성으로 지역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