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농민 1주기 추모행사 

광주 전남곳곳 백남기 추모 사진전, 촛불 문화제

고(故) 백남기 농민의 1주기 추모행사가 광주와 전남곳곳에서 열린다.

백남기 전남투쟁본부는 18일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1주일 동안을 백남기 농민 1주기 주간으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친 투쟁본부는 도청과 전남 22개 시·군청에서 백남기 농민 1주기 추모 사진전을 개막했다.

오는 21일에는 시·군별로 적폐청산과 사회개혁을 촉구하는 촛불 문화제를 개최한다.

18일 오후 5시 금남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추모 공연과 기록전시가 열린다.

24일에는 고인 묘소가 마련된 북구 망월동 5·18 옛묘역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추모 미사와 민중대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대정부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 백남기 농민은 1년여간 투병 끝에 지난해 9월 25일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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