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평생교육진흥원, 성인문해교육 한마당 ‘성황’

화순 하니움스포츠센터서 600여명 참석



전라남도평생교육진흥원은 20일 오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늦은 나이에 환한 세상을 보기 위해 한글 공부를 시작한 문해학습자 600여 명이 참석하는 ‘2017년 전라남도 성인문해교육 한마당’행사를 열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문금주 전라남도기획조정실장, 구충곤 화순군수, 문행주·민병흥 도의원 등이 참석해 문해학습자들을 격려했다.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문해학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문해학습자들은 9월을 ‘전라남도 문해의 달’로 선포하며 다시 한 번 배움의 열의를 다짐했다.

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깨친 어르신들이 직접 시를 쓰고, 그림을 그려 출품한 ‘전라남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전시와 함께 이들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오주승 전라남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문해교육은 글공부를 넘어 인생의 새로운 첫 시작을 여는 것”이라며 “진흥원은 문해학습자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도민이면 누구나 배움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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