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고 학생들, 전평제서 환경보호 활동 ‘호평’

전평제 삼행시 우수작 100여개 게시

환경보호 캠페인 안내 게시판 2개도 설치

 

광주 대동고등학교(교장 임재영)와 광주서구청은 20일 오후 광주시 서구 매월동 전평제 근린공원 인근에서 환경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

이날 캠페인에서 학생들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전평제 근린공원 110m 구간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삼행시(‘전평제’ 환경보호 주제) 우수작 100여개를 게시물로 만들어 나무에 부착했다. 또 주민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환경보호 캠페인 활동 안내 게시판 2개도 설치하고 인근에서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줍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광주대동고와 서구청은 앞으로도 전평제 근린공원 환경보호를 위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광주대동고는 매주 수요일 6교시를 봉사활동시간(연 18시간)으로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해 전평제 근린공원과 인근 하천에 대한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선영 교사는 “지역사회와 상생과 협력의 협치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설치한 삼행시를 보고 시민들이 전평제를 보다 깨끗하게 이용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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