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추석 명절 연휴 비상진료·방역대책 추진

시·자치구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 E-gen( www.e-gen.or.kr )

광주광역시가 추석 연휴 열흘간 ‘비상진료 및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을 비롯한 25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실 운영기관에서는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15개 공공의료기관과 당직의료기관 2565곳, 휴일지킴이 약국 2472곳을 지정해 시민들이 진료를 받고 의약품 구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진료의료기관과 약국정보는 120콜센터(062-120), 119상황실,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를 이용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자치구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 E-gen( www.e-gen.or.kr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활용하면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주변에 문을 연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지도로 확인할 수도 있다.

시는 연휴 기간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지카바이러스 등 각종 감염성 질환이 우려됨에 따라 시와 자치구에 비상 방역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감염병 발생 감시와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명절에는 공동 음식 섭취 및 식품 관리 소홀 등으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집단발생이 가능해 감염병 예방 수칙에 따라 손 씻기,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 등 더욱 주의해야 한다.

정순복 광주시 건강정책과장은 “추석 연휴 기간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미리 확인하고, 2명 이상 집단설사 환자가 발생하거나 AI 인체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99)로 즉시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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