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러시아 평가전, 축구 중계방송 김주영 자책골

권경원, 지동원 만회골, 이청용 2도움

한국 러시아전 손흥민·황의조·권창훈 '선발 스리톱'

기성용 지동원 후반 교체 투입, 황의조 손흥민 후반 교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EB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2-4로 아쉽게 패했다.

전반전을 0대1로 뒤진 축구 대표팀은 후반 초반 김주영의 연속 자책골을 허용 0대3으로 끌려갔다.

후반 38분 러시아 미란추크에 추가골을 허용 0대4로 뒤지다 후반 41분 권경원, 46분 지동원의 만회골로 2-4로 경기를 마쳤다.

신태용 감독은 기성용과 지동원을 후반 교체 투입 반전을 시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실점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러시아의 예로힌과 볼 경합을 펼치던 수비수 김주영의 몸에 맞은 볼은 한국 골문안으로 들어가 자책골로 이어졌다.

한국은 후반 11분 또한번 자책골을 기록했다.

러시아 공격진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위치한 김주영이 왼발로 걷어내려 했지만 또한번 자책골을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은 러시아를 맞아 전반 스리백 전술을 선택했다.

황의조와 손흥민, 권창훈이 공격의 선봉에 섰고, 중원에는 구자철과 정우영이 포진했다. 좌우 윙백에는 김영권과 이청용이 나섰다. 장현수와 권경원, 김주영이 스리백으로 나섰고,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경기 초반, 최전방에 위치한 손흥민과 황의조, 권창훈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러시아의 빈틈을 노렸다.

세 선수가 빈 공간에 파고 들면, 좌우 윙백 김영권과 이청용이 패스를 공급하는 형식이었다.

한국은 전반 45분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정면에 위치해 있던 스몰로프에게 노마크 헤더 찬스를 내줬다.

결국 전반전은 0-1로 뒤진 채 종료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후반 역습을 통해 경기 반전을 노렸으나 아쉽게 2대4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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