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미술장터, 13~31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다
작가미술장터, 13~31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
50여명 작가 출품…작품 직거래·소통의 장 마련
 

윤준영 작 ‘가끔은 끝도없이 적막해졌다’
박화연 작 ‘조경’

지역 작가와 미술애호가들의 직거래를 통해 미술시장 활성화를 선도하는 2017 작가미술장터 ‘Art & Home 예술이 가득한집’이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작가미술장터는 기존의 아트페어와 다르게 미술품거래의 수익금 전부를 해당 작가에게 지급해 지역 작가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미술애호가와의 직접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다.

‘Art & Home 예술이 가득한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생활공간에 예술작품을 설치해 일상의 공간을 ‘예술공간’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전시다.

손봉채, 이매리, 이이남, 이인성, 신도원, 정운학, 전현숙, 하루.K 등 광주를 기반으로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 50여명이 주제에 맞는 작품을 출품해 제각기 다른 다양한 미술세계를 선보인다.

특히 전시된 작품을 자신의 생활공간에 가상으로 설치해보는 아트컨설팅이 진행돼 관람객에게 보다 적극적인 체험형 작품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기간 내 작가와의 소통의 시간도 마련된다. 14일과 21일에는 작가가 현장에서 직접 그려주는 행운의 부적 ‘나만의 포츈카드’ 행사가, 15일에는 작가들의 애장품과 서적, 작업도구 교환 및 판매가 이뤄지는 ‘예술가의 향기’가 각각 열린다.

또 인스타그램 (art-at-home2017)에 접속해 본인의 생활공간을 찍어 업로드하면 가상으로 작품을 설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전시 오프닝은 13일 오후 5시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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