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태풍경로, 태풍 란 북상 주말께 제주도 기상 특보

21일 태풍 경로예상 필리핀 마닐라, 일본 오키나와

오늘 날씨 광주 전남 흐림

18일 광주 전남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제21호 태풍 '란'(LAN)의 예상 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 오늘의 날씨예보에 따르면 18일 오전 3시 기준 태풍 란은 중심기압 980hPa에 최대풍속 초속 29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 태풍이다. 태풍 란은 팔라우 북북서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며 세력을 키우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란이 지속적으로 세력을 키워 21일쯤 '매우 강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풍 란은 팔라우, 필리핀 마닐라, 일본 오키나와 등을 지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4~5일 후의 태풍 위치는 매우 유동적으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늘 광주와 전남 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5℃, 낮 최고기온은 18~21℃ 가 되겠다.

제21호 태풍 ‘란(LAN)’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졌다. 당분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태풍 란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마셜군도 원주민어로 폭풍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