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자원봉사자들이 잠깐의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만나는날N, 나누는날엔’ 쉼터를 개소했다./순천시 제공
순천 ‘만나는날N, 나누는날엔’ 쉼터 문열어

자원봉사센터 보강공사 후 리모델링

셀프카페·봉사자·재능기부공간 활용

전남 순천시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자원봉사활동 인정·보상 문화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확산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참여확대와 지속적인 활동 장려를 위해 7만여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잠깐의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만나는날N, 나누는날엔’ 쉼터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충훈 순천시장과 자원봉사협의회임원, 재능기부(커피마루·따따시·꾸미)봉사단, 자원봉사자, 조곡동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활동 영상을 시작으로 인사말씀, 커팅식,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했다.

자원봉사자 쉼터는 구)덕연동사무소 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낙후된 시설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수시로 제기됨에 적극적인 보강공사 추진과 함께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쉼터로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자원봉사자 ‘만나’ 쉼터는 자원봉사자 및 단체들의 다양한 (회의, 인터넷조회, 사무업무 등)활동을 진행 할 수 있음은 물론 자유로운 의사소통 공간이 제공되며 9월에 진행한 ‘쉼터 핸드드립 바리스타 전문교육’ 수료생들로 전담 봉사단을 구성해 자원봉사자 쉼터의 안정적인 기틀을 확립하고 지속적인 발전에 힘쓸것이다.

이에 조충훈 순천시장은 “자원봉사자에 대한 인정·보상제도의 일환으로 쉼터라는 혁신적인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7만 봉사자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자원봉사로 더불어 행복한 도시 순천’을 건설하는데 견고한 초석이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일중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자원봉사자 만나 쉼터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곳이 아니다” 며 “모든 걸 직접해야하는 셀프카페이자 자원봉사자 및 단체의 회의, 사무, 재능기부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함으로 많은 봉사자들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셔서 잠시 쉬어가는 여유의 방문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들만의 공간임을 확신시켜 활동율 상향에도 보탬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쉼터 공간이용·단체활동을 원하면 센터(061-749-3845)로 문의해 신청하면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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