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3분기 순이익 835억원 시현

광주은행, 영업익 568억·순이익 431억원
 

JB금융그룹(회장 김한)은 2017년 연결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이 835억원(누적 2천417억원)을 시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누적) 28.5% 증가했다.

광주은행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6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6.8% 성장했다. 매출액은 2천272억원으로 8.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31억원으로 23.3% 증가했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인수한 자회사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순이익(91억원)을 반영한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5.1% 증가한 684억원, 3분기중으로는 243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계열인 JB우리캐피탈의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도 누적 기준 전년동기 대비 9.0% 증가한 602억원, 3분기에 217억원을 달성하는 등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핵심이익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의 개선과 견실한 대출성장에 따른 이자부자산의 지속적인 증가와 경상적인 대손비용의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부터 중점적으로 시행 하고 있는 위험대비 수익성을 감안한 내실성장 전략으로 위험가중자산(RWA)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리스크관리를 강화해 이익을 극대화함으로써 그룹기준 잠정 보통주자본비율도 3분기말 현재 8.58%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JB금융그룹 순이자마진은 전분기대비 0.02%p 상승한 2.47%(은행 합산 2.27%)를 기록했고, 경영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9.9%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건전성 지표인 그룹 연체비율과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각각 전분기대비 0.03%p, 0.05%p 하락한 0.91%와 0.96%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대손비용률(Credit Cost)도 0.3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결과 총자산순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0.69%, 9.66%를 니타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견조한 대출성장과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로 한 단계 레벨업된 경상적 이익을 시현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견고하게 다져지고 있다”며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그룹 디지털화와 해외진출도 병행해 그룹사간 시너지 제고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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