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겨울철 노인복지시설 안전점검

내달 8일까지 73개소 대상

광주 북구청 전경. /남도일보 DB
광주광역시 북구가 내달 8일까지 동절기에 대비해 노인요양시설 29개소, 재가 복지·장기요양시설 44개소 등 총 73개소를 대상으로 각종 안전 및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노인복지시설에서의 화재 등 안전사고를 거울삼아 재난대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설에 대한 강도높은 안전점검으로 인명피해 등 대형참사로 이어지는 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사항으로는 ▲난방관리 및 전기·가스시설의 안전성 ▲유사시 대피시설 및 탈출통로확보 여부 ▲보험가입여부 ▲건강관리 대책 등 생활시설의 전반적인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시설종사자를 대상으로 재난대응에 대한 자체교육 및 안전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북구는 이번 안점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중대 위험 사항은 관계법령에 따라 조치하는 등 위험요인을 중점 관리하여, 동절기 폭설?혹한과 같은 자연재해와 화재사고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이행사항을 수시 점검할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동절기를 대비해 실시하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시설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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