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광주 일정 마무리

무등산, 5·18묘지, 양림동 누비며 명소·역사·문화 소개

27일 수능 연기로 늦쳐진 담양 곡성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이 광주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담양 곡성으로 향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3일 동안 광주 전역을 돌며 불꽃이 간직한 희망과 열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성화봉송 행렬은 24일 무등산 국립공원, 25일 국립 5·18민주묘지에 이어 2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에서 광주의 역사와 문화, 명소를 세계에 알렸다.

광주 남구 양림동 일원은 우일선 선교사 사택 등 개화기 광주 근대문화유산의 보고다.

광주 봉송 기간 중 매일 성화가 도착하는 마지막 장소에서는 오후 6시부터 대회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축하 행사가 열었다.

광주 일정을 마친 봉송단은 27일에는 수능시험 연기로 방문을 미뤘던 전남 담양·곡성으로 이동하고, 28일부터 전북을 찾아간다.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점화한 불꽃은 101일간 전국을 순회하고 나서 내년 2월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장 성화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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