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무대

선우예권, 광주서 피아노 리사이틀
18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무대
 

올해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한국 최초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광주 관객들과 만난다.

선우예권 피아노 리사이틀이 18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선우예권은 이번 무대에서 그레인저 ‘장미의 기사’ 중 사랑의 듀엣과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19번 작품,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소나타 제6번 가장조 작품을 연주한다.

선우예권은 2009년 인터라켄 클래식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2010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2012년 윌리엄 카펠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체임버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4년 한국인 최초로 방돔 프라이즈(베르비에 콩쿠르) 1위 수상으로 음악계를 놀라게 했다.

최근에는 세계 정상급 권위의 제15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4년 12월 일본에서 두 장의 음반(폰테크 레이블)을 발매했으며 한국에서는 KBS가 주관하는 ‘한국의 클래식, 내일의 주역들’ 음반과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앨범이 발매됐다.

선우예권은 김선화, 신민자 사사로 예원학교와 서울예고에서 수석 입학, 명예졸업한 뒤 전액장학생으로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해 세이무어 립킨을 사사했다. 라흐마니노프상을 수상하며 졸업했으며 로버트 맥도널드 사사로 줄리어드 대학원 졸업 때는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상을 수상하고 매네스 음대 전문연주자과정을 리차드 구드 사사로 졸업했다. 현재는 독일로 옮겨 하노버 국립음대 연주자 과정에서 베른트 괴츠케를 사사하고 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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