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 소장 지역작가 작품 29점 전시
3개월 마다 작품 교체…공간 이용 활성화

광주시는 25일 시청사 5층 복도 80m의 공간을 ‘갤러리 쉼’으로 조성하고 전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시된 작품은 조근호 작가의 ‘도시이야기’(서양화), 정명돈 작가의 ‘우후’(한국화), 정상섭 작가의 ‘푸른달빛’(서양화), 정춘표 작가의 ‘축제2’(조각) 등 시립미술관이 소장한 지역작가의 우수 회화작품 23점과 조각품 6점 등 총 29점이 선보이다.
이 공간은 그동안 시청사 행정동 간 연결통로로 어둡게 느껴져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던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민원인과 공직자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휴식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전시 공간으로 조성키로 하고 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거쳐 명칭을 ‘갤러리 쉼’으로 정했다. 전시작품은 3개월 마다 교체해 공간이용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류영춘 시 문화예술진흥과장은 “광주는 예향으로서의 전통과 문화적 뿌리가 깊은 도시”라며 “어둡고 삭막한 벽면을 문화와 예술이 있는 공간으로 꾸며 민원인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휴식시간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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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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