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남 나주 종오리 농가 고원성 AI 확진

전남 나주와 전남 영암의 오리 농가에서 또다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H5형 AI로 확인된 전남 나주시 소재 종오리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농가는 오리 2만3000마리를 키워왔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으로 확진되기 전에 선제 조치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해 일제 이동중지 및 소독을 하도록 했다.

나주시의 모든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나주시 소재 전통시장의 가금 유통을 금지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 추가 발생을 방지토록 조치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나주시 농가는 지난 28일 오후 5시쯤 사육 중이던 오리에서 사료섭취 저하, 녹변 및 폐사 등의 AI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나주시청에 신고했다.

한편 이번 겨울 들어 농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8건으로 늘었다. 전북에서는 고창·정읍에서 각각 1건씩 발생했고, 전남 영암에서 4건, 고흥에서 1건, 나주에서 1건이 각각 발생했다.

야생조류 분변에서는 고병원성 H5N6형 AI가 6건 확인됐다. 전남 순천에서 1건, 제주시에서 2건, 경기 용인에서 1건, 충남 천안에서 2건이 각각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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