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기초의회 선거구 개편 공청회

5일 시청 중회의실…지방선거 도입 후 처음

광주광역시 자치구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5일 오후 2시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광주 자치구의원 정수 및 선거구 획정안에 반영할 유권자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시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시민 공청회는 ‘지방선거와 기초의회 선거구 개편’이라는 주제의 발제에 이어 종합토론, 청중토론, 발제자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자치구 선거구개편 공청회는 지방선거제도 도입 이후 광주에서 처음 열리는 것으로 시민들에게 열린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청회에서는 오승용 전남대 교수가 ‘선거구 획정 어떻게 할 것인가?’, 김경은 변호사가 ‘기초의회 중대선거구제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한다.

발제에 대한 종합토론은 전광섭 자치구의원 선거구획정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지병근 조선대 교수와 김현영 지역공공정책플랫폼광주로 상임이사, 강인호 조선대 교수, 황윤선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장, 김용민 송원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어 시민 등 청중으로부터 질문을 받는 플로어 토론과 이에 대한 발제자 및 토론자 답변 등 순으로 진행된다.

전광섭 위원장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거구 획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광주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자치구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학계와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와 시의회, 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지난해 10월 26일 11명으로 꾸려져 현재 자치구의원 정수 배분과 지역선거구 획정안 마련을 논의하고 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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