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 승인

2027년까지 국비 140억 지원

기존 3개 사업 시너지효과 기대

전남 함평군은 최근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 실현을 위한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이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 최종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은 지역의 고유자원을 토대로 향후 10년간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지역특화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활력 제고와 낙후지역 인프라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3개 신규사업이 승인돼 올해부터 2027년까지 국비 140억원을 연차적으로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비 60억원을 투입해 학교면 죽정리 국도1호선에서 대동면 향교사거리까지 산업단지 연결도로(L=4.8㎞, B=12m) 2차로 시설개량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48억원으로 함평5일시장에 연결도로(L=0.6㎞, B=8m)를 정비하고 주차장과 공원을 조성한다.

2027년까지 국비 32억원을 투입해 손불면 함평항에서 월천항까지 연결도로(L=4.27㎞, B=9.4m)를 개설한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간 물류유통을 원활하게 하고 지역민의 숙원을 해결해 지역경제가 더욱 활력을 띌 전망이다.

특히 기존에 1천403억원 규모의 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신규사업이 더해져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이번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의 승인으로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도로 인프라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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