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토트넘-웨스트햄 1-1 무승부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시즌 10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소속 팀 토트넘이 0 대 1로 뒤진 후반 39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는 올 시즌 10호골이자 프리미어리그 7번째 골이다.

동점골 터뜨리고 기뻐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이날 토트넘은 경기 내내 수비에 치중하며 공세를 차단하는 데 힘쓴 웨스트햄에 고전했다.

전반 토트넘이 12개(유효슈팅 3개)의 슈팅을 쏘는 동안 웨스트햄은 단 하나의 슈팅도 하지 않으며 촘촘한 방어에 나섰다.

계속해서 끌려가던 웨스트햄은 후반 25분, 첫 슈팅을 골로 연결했다.

페드로 오비앙이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온 뒤 오른발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 환상적인 득점에 성공했다.

답답하던 분위기에서 손흥민이 해결했다. 

후반 39분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손흥민은 올해 두번째 경기 만에 골맛을 보면서 올 시즌 리그 7호골이자 시즌 10호골을 기록했다.

동점을 만든 뒤 토트넘은 공세를 높이면서 역전을 노렸지만 상대 수비를 끝내 뚫지 못하고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4연승이 좌절된 토트넘은 12승 5무 5패(승점 41)로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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